항목 ID | GC05201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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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그네 노래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이두리 |
집필자 | 김미영 |
채록 시기/일시 | 2002년 - 「단오 노래」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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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3년 - 「단오 노래」 『비안현의 문화와 오늘의 삶』에 수록 |
성격 | 민요 |
기능 구분 | 기능요 |
형식 구분 | 4음보 |
박자 구조 | 독창 |
가창자/시연자 | 김해수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이두리에서 전해오는 단옷날 그네뛰기를 하며 부르는 세시 풍속요.
[개설]
「단오 노래」는 오월 단옷날 그네뛰기를 하며 부르는 세시 풍속요이자 유희요이다. 단오에는 지역에 따라 탈춤이나 가면극 등을 공연하여 명절 분위기를 띄우기도 하지만 가장 대표적인 단오 놀이는 그네뛰기이다. 그네뛰기는 부녀자의 놀이로, 나이가 들면 다리 힘이 풀려서 기운이 없고 현기증이 나서 타지를 못한다. 따라서 주로 출가하기 전의 처녀들이나 젊은 여인들이 주로 그네를 뛰었다.
[채록/수집 상황]
의성군 비안면 이두 2리에 사는 김해수가 부른 것으로, 2003년 의성 문화원에서 발행한 『비안현의 문화와 오늘의 삶』 75쪽에 채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단오 노래」는 4음보 1행이 중심이며, 연속체 형식이다.
[내용]
친구명산 만장봉에 높은 가지에 그네를 메고/ 니가 뛰면 내가 밀고 내가 뛰면 니가 민다/ 처힘아 줄 치지를 마라 줄 떨어지면 정 떨어진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단오 는 봄철의 큰 명절인 만큼 여러 가지 놀이를 하며 즐겼다. 마을에서는 단오 전에 청년들이 집집마다 다니며 짚을 추렴하여 그네를 만들었다. 단오에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고운 옷을 입고 그네를 뛰었다. 장정들은 넓은 마당에서 씨름을 하여 승부를 낸다.
[의의와 평가]
그네는 높은 가지에 줄을 매고 뛰기 때문에 처음에는 누가 뒤에서 밀어 주면 힘을 덜 들이고 뛸 수가 있다. 이때에 내가 임을 밀어주고 임이 나를 밀어주는 상부상조가 있어 즐거운 것이다. 의성 지역의 「단오 노래」에서는 단옷날 그네 뛰는 장면을 연상케 함으로써 흥겹고 신나게 하는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