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목동
-
1999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12개 행정동과 22개 법정동 및 16개 자연마을별 고유지명과 그 유래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 『서귀포시 지명 유래집』은 효돈동[신효동, 하효동], 영천동[토평동, 상효1동, 상효2동, 상효3동, 입석동], 송산동[보목동], 정방동, 중앙동, 천지동, 동홍동, 서홍동[남성동], 대륜동[법환동, 서호동, 호근동], 대천동[강정동...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 바닷가 모래땅에 자라는 국화과 식물. 갯금불초는 바닷가 모래땅에 자라는 식물이며, 노란색의 꽃이 금불초와 비슷하여 갯금불초라고 한다. 모래덮쟁이 또는 털개금불초라고도 한다. 주로 무리지어 자라는 특징을 가지며, 잎이 두껍고 식물체 전체에 짧고 굳센 털이 있어 바닷가 주변에서도 잘 자란다. 제주도의 바닷가 모래땅에서 군생하는 여러해살이...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서 빛이나 소리를 통하여 항로의 안전을 보장하는 항로 표지 시설의 중심처. 등대란 항로 표지의 하나로서, 해변이나 섬 방파제 등에 높게 세워 밤중에 항로의 위험한 곳을 표시해 주는 탑 모양의 구조물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최초의 항로 표지 기록을 살펴보면, 『세종실록』[1422년]에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앞 해상 관장목에 지방 수령이...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보목동에 있는 포구. ‘보목’은 지금의 서귀포시 송산동의 한 법정동인 보목동의 옛 이름이다. 서귀포시 보목동은 원래 네 개의 자연 마을로 되어 있다. 따라서 포구의 쓰임새도 구분될 수 밖에 없었다. 각 동네마다 바다로 나가는 길목을 정하고 포구를 축조하여 ‘래개’ ‘구두미개’ ‘큰머리개’ ‘배개’라 하였다. 보목 포구는 ‘배개’를 두고 이른 말이...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법정동. 서귀포시 동남쪽에 있는 해안 마을로, 1981년 서귀읍과 중문면을 병합하여 서귀포시로 승격할 때, 옛 보목리 일대를 보목동이라 하였다. 보목동은 일찍부터 ‘볼레낭개·볼레남개’로 불렸고, 한자 차용 표기로 ‘보애목포(甫涯木浦)’ 또는 ‘보목포(甫木浦)’로 표기되었다. 보리장 나무[볼레낭]가 많은 ‘개[浦]’라는...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보목동에 있는 절터. 보목동 ‘제지기오름’ 남쪽에 있는 등반로를 따라 산 정상으로 올라가다보면 자연굴이 나타나는데 이곳이 보목동사터로 추정되는 곳이다. 보목동은 예로부터 불교와 관련된 지명과 설화가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지명은 보리수에서 파생된 ‘보목동’이며, 보목동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옛길은 지금도 ‘보살길’이라 불린다. 보목동에 있...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토평동에서 발원하여 보목동에서 바다로 흘러드는 하천. 보목천은 지방 2급하천으로, 총 길이는 8.0㎞이고, 하천차수(河川次數)는 2차수 하천이다. 보목천의 1차수 하천의 수는 다섯 개로 적은 편이며, 평소에는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이다. 보목천은 ‘정술내’라고도 불리는데, 서귀포시 보목동 지역의 지명에서 하천 지명이 유래됐다....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송산동에 위치한 천주교 교회. 제주교구의 두 번째 본당으로, 1900년 6월 12일 정의군의 한논[현 서귀포시]에서 설립되었으며, 1902년 7월경에 홍로[현 서귀포시]로 이전되었다가 1937년 8월 15일에 서귀면 서귀리[현 서귀포시 송산동]로 다시 이전되었다. 이어 1958년에 모슬포 본당, 1970년에 서귀 복자 본당, 1973년에 성산포 본...
-
제주특별자치도 남부에 위치한 행정시. 서귀포시는 북쪽으로 한라산 정상 분수계를 경계로 제주시와 접하고 있는 행정시이다. 한라산[1,950m]은 종상화산(鐘狀火山)의 산형을 형성하여 급한 경사를 이루고, 산록면은 완경사를 이루나, 북사면보다는 약간 경사도가 큰 편이다. 해안 저지대는 평지를 이루고 있지만 다소 좁은 편이다. 하천은 비교적 잘 발달하여 효돈천·정술...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보목동 해안에 있는 섬. 서귀포시 보목동 해안에서 4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섬이다. 섬의 면적은 142,621㎡로 제주도의 부속 무인도로는 비교적 큰 편에 속한다. 과거에는 화살을 만드는 대나무가 많이 생산되었는데 지금은 난대림으로 우거져 있다. 섬의 모습이 풍수지리상 문필봉의 형상을 하고 있어서인지 섬 앞의 마을인 보목동에는...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여러 대에 걸쳐 계속해서 살아오고 있는 성씨. 고대 국가에서 성씨는 왕족과 중앙 귀족들만의 전유물이었으나 고려의 개국과 후삼국 통일과정에 참여한 호족들이 태조 왕건으로부터 성씨를 하사받으며 성씨의 사용이 확산되었다. 특히 호족들의 성씨는 출신지 또는 거주지를 본관으로 하는 세거 성씨가 되어 갔다. 성씨에 관해 『세종실록지리지』에는 265성, 『...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행정동. 송산동은 시의 중심부에서 동쪽 지역에 있는 동으로, 1981년 서귀읍과 중문면을 합쳐 서귀포시로 승격할 때, 서귀리 일부와 토평리 일부, 동홍리 일부, 그리고 보목리를 병합하여 송산동이라는 행정동을 설치하였다. 송산동의 ‘송산(松山)’은 서귀초등학교 북서쪽 소나무가 우거진 동산인 ‘솔동산’에서 유래한 것으로...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전역에 분포되어 있는 본향당(本鄕堂)에서 정월에 마을 당신(堂神)에게 세배를 드리고 마을과 가정의 안녕을 비는 무속 신앙의 한 형태. 신과세제는 ‘신과세’·‘과세’·‘과세문안’ 등으로 불리는 마을의 신년제다. 새해가 되면 신들의 세계에도 많은 변화가 생긴다. 서귀포시에는 대한과 입춘 사이에 신구간이 있다. 신구간은 신들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가 재편...
-
강호경(康虎景)을 시조로 하고 강영(康永)을 입도조(入島祖)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세거하는 성씨. 신천강씨의 시조는 고려 태조 대 강호경이다. 그는 아들 충을 낳고, 충은 아들 보순과 보육을 낳았다. 강보육(康寶育)은 고려 태조 왕건의 외증조로 왕건이 고려를 건국한 뒤 그 조부와 함께 원덕대왕으로 추존된 인물이다. 중시조[1세]인 충렬공(忠烈公) 강...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법정동. 신효동은 처음에 ‘쉐둔·쉐돈’이라 불리다가 후에 ‘새쉐돈’이라고 불렸으며, 나중에 신효(新孝)라고 불렸다. ‘쉐둔[牛屯]’은 소를 모아서 기르던 곳을 이르는데, 여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효동은 1416년(태종 16) 정의현이 설치될 때 정의현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400여 년 전에 ‘구석을’과...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에서 소금에 절여 꾸덕꾸덕 말린 자리돔을 불에 구워 만든 음식. 서귀포 보목동과 모슬포는 제주도에서 전통적인 자리 주산지로 알려져 있다. 자리는 바다 수심 20~40m에 이르는 암반이나 돌무더기가 깔려 있는 곳에 깃들여 산다. 그 자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자리라고 붙인 이름이다. 서귀포 지역에서는 자리가 떼를 지어 서식하는 지역을...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서 자리돔을 가지고 만든 젓갈. 서귀포시 보목동은 자리젓의 주산지이며 자리돔 축제의 고장이기도 하다. 보목동에서의 자리젓 담그기는 선조들로부터 이어온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수산 일품 보목 자리돔 큰잔치 축제’ 시 자리젓갈 콘테스트를 통하여 우수품질 표준안을 마련하였다 옛부터 보목동 자리돔은 뼈가 부드럽고 맛이 담백하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의 지형과 지질 구조 및 기후 환경. 제주도 형성사를 보면 서귀포시 지역은 제1분출기 화산 활동의 중심지로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형성된 곳이다. 이곳에 위치한 서귀포층은 신생대 제3기의 플라이오세에 속하는 지층으로, 사암과 이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다에 서식하는 패류 및 유공충(有孔蟲)의 화석이 많이 들어 있어 천연 보호 구역으로...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양력을 기준으로 하여 1년을 15일 간격으로 24등분하여 계절을 구분하고 그에 따른 풍속을 행하는 것. 1년을 12절기와 12중기로 나누고 이를 보통 24절기라고 하는데, 절기는 한 달 중 월초(月初)에 해당하며, 중기(中氣)는 월중(月中)에 해당한다. 태양력에 의하면 절기는 매월 4~8일 사이에 오고, 중기는 19~23일 사이에 온다....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보목동에 있는 오름. 제지기오름 서쪽에는 보목동 마을이 위치해 있고, 남쪽은 바닷가에 접해 있다. 서남쪽 바다에는 섭섬[森島]이, 동남쪽 바다에는 직구섬[直歸島]이 있다. 제지기오름의 총면적은 약 77,023㎡이며, 둘레 1,102m, 높이 94.8m이다. 예로부터 ‘저즈기 오롬’, ‘제지기 오롬’, ‘제제기 오롬’ 등으로 불러왔고, 한...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에서 땅의 생김새, 즉 산·계곡·평야·하천·해안·해저 등의 각종 지구 표면의 특징적인 형태. 서귀포 지형은 크게 해안 지형·화산 지형·하천 지형으로 구분된다. 해안 지형과 하천 지형은 침식 지형과 퇴적 지형으로 구분되며, 화산 지형은 순상 화산·종상 화산[용암 원정구]·오름[측화산, 기생 화산]·이중 화산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지형...
-
한란(韓蘭)을 시조로 하고 한천(韓蕆)을 입도조(入島祖)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세거하는 성씨. 한씨의 연원은 고조선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청주한씨세보』에 따르면, 기자조선의 마지막 왕인 준왕의 후대에 우성(友誠)·우평(友平)·우량(友諒)의 3형제가 있어, 기씨(奇氏)·선우씨(鮮于氏)·한씨(韓氏)의 원조가 되었다고 한다. 청주한씨의 시조 한란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생산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의 특산물로는 대정읍 암반수마늘, 성산읍 은갈치, 표선면 하귤나무, 표선면 세화1리 전통 된장, 송산동[보목동] 자리젓, 중문동 무항생 돼지, 용흥동 표고버섯, 법환동 소라젓, 성읍2리 흙더덕, 수망리 고사리, 성산읍 청정 월동무, 안덕면 한우 등 12개 품목이 있다. 서귀포시는...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의 바닷가 마을에서 행해지는 해신 신앙의 한 형태. 제주도에는 원래 풍어제라는 이름의 의례가 없었다. 영등굿을 할 때 해녀와 어부가 함께 모여서 한 해 동안의 바다의 풍어를 기원하거나 마을의 돈지당이나 해신당에서 기원하는 형태였다. 최근에 수협이나 마을 어촌계가 중심이 되어 어부들을 중심으로 풍어제라는 이름으로 제를 지내는 곳도 생겨나고...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보목동 388번지에 위치한 대한불교법화종 소속 사찰. 1960년 3월 9일 창건된 혜관정사의 창건주인 원혜관 승려는 근대 제주불교의 교육사상가였던 이세진 승려의 상좌이자, 계몽 운동가였던 원문상 승려의 속가 동생이다. 원문상 승려는 1927년부터 서귀포시 하원리에 ‘소년명진회’라는 단체를 조직하고 야학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 사회 활동에 앞장섰던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