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00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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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Rite to Menhir in Toggijae Bangcuk-ri |
이칭/별칭 | 입석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은진면 방축4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성복 |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은진면 방축4리 토끼재에서 주민들이 신성시하는 선돌에 올리던 마을 제사.
[개설]
방축리 토끼재 선돌은 일설에 백제와 신라의 경계 표시로 세워졌다고 하나 전혀 확인할 길이 없고, 입지로 미루어 보아 애당초 마을의 허한 방위를 비보(裨補)하기 위한 풍수상의 목적으로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신당/신체의 형태]
토끼재 선돌은 은진면 방축4리 마을 남쪽 기슭에 위치한다. 예전에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여러 기가 있었으나, 지금은 2기의 선돌만 약 70㎝ 간격으로 나란히 서 있다. 길 옆 우측에 있는 선돌은 땅 위에 노출된 부분의 길이가 140㎝, 위폭 30㎝, 아래폭 35㎝이고, 좌측의 선돌은 높이 147㎝, 폭 35㎝이다.
[현황]
방축리 토끼재 선돌제는 정기적인 동제(洞祭)는 아니고, 선돌이 쓰러지거나 마을에서 궂은 일이 있을 때 지내던 공동 제사였다. 쓰러진 선돌을 방치하면 불상사가 일어날 것을 우려하여 치성을 드린 것인데, 이미 오래 전에 중단되어 여느 마을의 동제처럼 제관의 선정 방식이나 금기, 제물 등은 확실하지 않다. 일설에는 10년에 한 번 정도로 제를 지냈다고 하며, 예전에 무당이 마을에 거주할 때는 굿을 했다고 한다. 현재는 아무런 제의(祭儀)도 행하지 않고 있으나 마을에서는 선돌이 없어지면 우환이 발생하므로 도난을 당하지 않도록 조심을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