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26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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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自鍵墓碑 |
영어의미역 | Grave Monument of Gim Jageo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두월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정현정 |
성격 | 묘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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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일시 | 조선 후기 |
관련인물 | 김진상|김자건 |
재질 | 대리석 |
높이 | 125㎝ |
너비 | 58㎝ |
소재지 주소 |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두월리 |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두월리에 있는 조선 후기 김자건의 묘비.
[개설]
김자건은 사계 김장생의 문인으로 시문에 뛰어났으며 서예가였다. 자는 이계이고, 광산인이다. 좌찬성 김극복의 후손으로 김덕린의 아들이다. 1656년(효종 7)에 재학으로 추천되어 선공감역 빙고별감을 지냈으나 효종이 승하하자 벼슬을 버리고 산수를 벗삼아 초야에 묻혀 살았다.
[위치]
가야곡면사무소에서 지방도 602호선을 따라 동쪽으로 난 육곡교를 건넌 후 북쪽으로 향하는 지방도 643호선을 타고 다시 약 1.6㎞ 정도를 가면 군계보 다리가 나온다. 이 다리를 건너 동쪽으로 800m 가면 두월리가 나오는데, 김자건의 묘소는 마을 동쪽의 산을 넘어 저수지 쪽 외지에 있다.
[형태]
묘비문은 1688년(숙종 14) 대사헌 김진상이 짓고 썼는데, 행서로 되어 있고 비는 5년 뒤인 1693년에 세워졌다. 김자건 묘비는 대리석 비신에 팔작지붕 모양의 지붕돌[가첨석]과 사각 좌대에 연화문을 조각한 농대석을 갖추고 있다. 앞면에는 묘를 새기고 뒷면에는 음기가 새겨져 있다. 비신의 규모는 높이 125㎝, 폭 58㎝, 두께 18㎝이다. 자경은 앞면 7㎝이고, 음기는 2.5㎝로 대리석에 각자되어 있다.
[금석문]
비의 앞면에는 ‘유명조선승의랑빙고별검김공자건지묘의인예안김씨부좌(有明朝鮮承議郞氷庫別檢金公自鍵之墓宜人禮安金氏祔左)’라고 각자되어 있으며, 뒷면의 음기에는 김자건의 행적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김자건이 김장생의 문인이라는 사실과 가족 관계 등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그의 재주와 학식을 아끼는 사람들의 천거를 받아 선공감역(繕工監役)이 되었고, 빙고별검(氷庫別檢)을 지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현황]
현재 김자건의 묘소 앞에 남아 있으며, 심하게 마모되어 있지는 않으나 군데군데 글자가 보이지 않는다.
[의의와 평가]
묘비에는 광산김씨인 김자건에 행적이 다른 자료들보다 자세히 기록되어 있어 김자건이라는 인물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 또한 광산김씨의 본거지인 연산 지역뿐만 아니라 가야곡면에까지 미친 광산김씨의 영향력을 알 수 있는 좋은 자료로 평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