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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땜쟁이 타령」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602270
한자 -打令
영어음역 Ttaemjaengi Taryeong
영어의미역 Tinker's Song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전라북도 남원시
집필자 김성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유희요
가창자/시연자 오순덕[이백면 과립리]

[정의]

전라북도 남원에서 전하는 가재도구를 때우는 땜장이를 소재로 한 유희요.

[개설]

「땜쟁이 타령」은 『남원지』에만 채록되어 소개되고 있는 민요여서 비교 고찰이나 음악적 실체를 확인하기가 어려운 노래이다. 대개의 경우 타령 류의 민요는 「방아 타령」처럼 놀이를 즐기는 유희요, 「징거미 타령」처럼 각종 동식물의 특징에 관한 노래, 「엿장수 타령」처럼 특정 직업, 또는 그것과 연관지어 부르는 노래 등이 있다.

「땜쟁이 타령」은 「엿장수 타령」처럼 특정한 직업, 곧 땜장이의 특징과 인간의 애정 문제를 연결지어 부르는 타령조 노래로서, 사설만 보아도 일반 민중의 비유와 문학적 표현력이 뛰어남을 짐작할 수 있다.

[채록/수집상황]

『남원지』에 수록되어 있는데, 가창자는 이백면 과립리에 사는 오순덕(여, 66세)이다.

[내용]

예전에는 솥이나 냄비가 오래되어 구멍이 뚫리면 버리지 않고 때워서 사용하였다. 땜장이라는 직업이 출현한 것은 그 때문이다. 이 노래에 담긴 가창자의 심정은 “솥에 난 구멍은 때워서 쓸 수 있지만 님과의 애정 문제로 가슴에 난 구멍은 무엇으로 때울 수 있겠느냐”는 처연한 마음이다.

신작로 가상에/솥 때우는 쟁이야

정 떨어진대는/못때우는 쟁이야

정 떨어진대는/기와로 때우고

솥 떨어진대는/놋쇠로 때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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