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에서 활약한 의병. 본관은 진주(晉州). 자는 보일(輔日), 호는 삼봉. 순창군 팔덕면 사정리 출신으로, 문량공 강희맹(姜希孟)의 6세손이며, 성균관 생원 와서별좌 강덕인(姜德麟)의 아들이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아들인 강대한과 함께 중봉(重峯) 조헌(趙憲)의 의군진이 있는 금산으로 가서 싸웠으나, 7월 10일 중과부적으로 전세가 불리...
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무신. 본관은 김제(金堤). 문량공 조간(趙簡)의 후손이며, 사성 조충손(趙忠孫)의 손자이다. 조억령은 어려서부터 지략이 많았고 기개와 절조가 있었다. 1588년(선조 21)에 무과에 급제하여 선전관을 역임했다. 1597년(선조 30)의 정유재란 때에 적병이 장수(長水)의 육십령재[六十嶺峙]에 진을 치고 있었다. 이에 그는 노비와 군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