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손
-
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에서 활동한 유학자. 본관은 김해(金海). 자는 정중(正中). 동창공(東窓公) 김준손(金駿孫)의 아들인데 김일손(金馹孫)에게 양자를 갔다. 1498년(연산 4)의 무오사화 때 아버지 김준손을 따라서 큰형과 함께 호남에 귀양을 가 그곳에서 살게 되었다. 1518년(중종 13) 조광조의 천거로 벼슬을 제수받았으나 나아가지 않았다. 묘소가 남원군 보절면 진기리에...
-
조선 후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효자. 본관은 김해(金海). 김일손(金馹孫)의 후예로, 아버지는 김창봉(金昌鳳), 어머니는 효열부(孝烈婦)로 이름난 밀양박씨이다. 효자|김창봉|효열부|밀양박씨|효자비|밀양박씨효열비|이긍복|박병준|김한곤 일찍부터 효열부로 이름난 홀어머니를 정성을 다하여 모셨는데, 그 뜻을 한 번도 어기는 일이 없었다. 항상 어머니의 잠자리를 보살피고 맛있는 음식을 드...
-
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유생. 본관은 김해(金海). 휘는 치삼(致三), 자는 일지(一之), 호는 도연정(道淵亭). 탁영(濯纓) 김일손(金馹孫)의 증손이며, 할아버지는 김대장(金大壯)이고, 아버지는 김장이다. 1606년(선조 39)에 사마시에 합격하고 음직으로 참봉에 제수되었다. 한강 정구의 문하에서 공부하였는데, 여헌 장현광·미수 허목 등 당시 석학들과 동문 수학하여 교분...
-
지리산은 거대한 면적과 높이를 자랑하는 물리적인 공간임과 동시에 정신적이고 신화적인 공간이다. 유·불·선 사상뿐만 아니라 각종 무속 신앙이 그 안에서 배태되었으며 수많은 설화를 품고 있다. 지리산이 품었던 사상, 신앙, 설화들은 문학에 수용되어 여러 장르로 표출되었고, 신화·전설·민담·소설·수필 등의 산문이나 여러 형태의 운문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대사의 비극...
-
백두산에서 뻗어 내린 산줄기와 기운이 높디높은 지리산을 형성하였다. 우리나라의 끝에 지리산이 있고, 백두대간의 끝자락이 지리산이다. 신령스럽고 웅장하기 그지없는 산, 남쪽 하늘 아래 우뚝 솟은 산이 지리산인 것이다. 지리산은 넓고 장대한 만큼 잘 개척된 주요 등산로만 50여 개 이상에 이른다. 지리산 서쪽의 최고봉 노고단에서 정상인 천왕봉까지 45㎞에 걸친 장...
-
조선 후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여류 문인. 남원에서 태어나 살다가 진안으로 이주한 조선 후기의 여류 문인이다. 삼의당 김씨처럼 여염집의 평범한 부인으로 문학 작품을 창작한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삼의당 김씨는 신사임당이나 허난설헌 같은 사대부가의 여인도 아니고, 황진이나 이매창 같은 기녀도 아니었다. 가난한 살림을 꾸리는 여염집 여인으로서 일상생활 속에서...
-
조선 전기·중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문신. 본관은 영광(靈光). 자는 우복(于復). 중추부지사 유규(柳規)의 서자이다. 건춘문(建春門)을 지키는 갑사(甲士) 출신으로, 1467년(세조 13) 이시애의 난에 자진 출전하여, 난이 끝나자 병조정랑이 되었다. 이후 온양별시문과(溫陽別試文科)에 응시하여 장원으로 급제하였다. 1468년 왕위에 오른 예종에게 남이의 언행과 시를 빌미삼아 그...
-
조선 전기 남원 출신의 문신. 추계(楸溪) 윤효손(尹孝孫)[1431~1503]은 성종 연간에 주로 활약했던 문신이다. 학문에 출중하였으며, 지조가 단아하고 방정하였다. 성종 때 벼슬이 참찬에 이르렀으며, 기사(耆社)에 들었다. 남원시 주생면 출신으로 효행이 뛰어났다고 전한다. 본관은 남원(南原). 자는 유경(有慶), 호는 추계(楸溪). 문숙공(文肅公) 윤관(尹瓘)의 후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