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정월대보름에 나무로 만든 달집에 불을 지르고 소원을 빌며 노는 세시풍속.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달집태우기는 ‘달맞이’와 함께 베풀어지는 정월대보름의 대표적인 세시풍속이다. 달불놀이, 달집놀이, 달집그슬기 등으로도 불린다. 보름달이 떠오르기 전에 잎이 붙은 생솔가지·짚·대나무 등으로 달집을 지은 뒤, 달이 솟으면 불을 지르고 주위를 돌며 풍물을 치며 논다....
-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에서 해마다 음력 3월 3일에 행하여지는 당산제. 하남읍 당산제라고도 불리는 당말리 당산제(堂末里堂山祭)는 해마다 음력 3월 3일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에서 행하여지고 있는 당산제이다. 수산리 내동마을의 뒷산을 당말리산이라고 부르는데, 당말리산의 정상에 있는 당집과 당숲에서 제의가 행하여진다. 현재 당집과 당숲은 수산리 763번지의 당말리공원 안...
-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빌고자 마을신에게 지내는 마을 제사. 동제(洞祭)는 당산제(堂山祭), 당제(堂祭), 동신제(洞神祭)라고도 하며,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비는 목적으로 진행되는 마을 제사이다.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는 자연 마을을 단위로 각 지역에서 동제가 진행되었다. 밀양 지역의 동제는 전통사회에서는 공동체의 결속을 강화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역할을 하였으나,...
-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무당을 중심으로 민간에서 전승되는 신앙 행위. 무속은 주로 굿판에서 무당이 중심이 되어 민간에서 전승되는 신앙이다. 오랫동안 전국에서 널리 전승되고 있는 무속은 오늘날에도 강신무와 세습무, 독경무의 형태로 여전히 전승되고 있다. 이들 무속은 개인의 길흉화복을 점치거나 개인 단위의 굿을 주관하기도 하지만 마을 단위의 동제를 주관하기도 한다. 또한 종교적 성격이...
-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사람이 죽어 장사 지낼 때 수반되는 의례. 상장례는 사람의 사망을 확인하고 장사를 지낼 때 수반되는 각종 의례를 말한다. 조선시대 이후 유교적 상장례가 보편적이었으나 현재는 절차가 간소화되거나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되는 추세에 있다. 경상남도 밀양 지역의 상장례는 다른 지역의 상장례와 크게 다르지는 않으며, 상장례와 관련하여 다양한 명당 전설과 「상엿소리」가...
-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음력 1월 1일에 지내는 명절 풍속. 설날은 음력으로 새해가 시작되는 첫날이기 때문에 ‘원일(元日)’, ‘원단(元旦)’, ‘세수(歲首)’라고 부른다.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는 설날에 한 해를 시작하는 새로운 마음을 나타내듯 새옷으로 갈아입고 조상의 음덕을 기리는 차례를 지낸 뒤, 집안과 이웃의 웃어른에게 세배를 올린다. 성묘를 마친 뒤에는 집안사람과 마을 사...
-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해마다 일정한 시기에 주기적으로 행하는 고유의 생활 풍속. 세시풍속은 계절의 변화 및 농경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지니기에 월령(月令) 또는 시령(時令)으로도 불린다. 경상남도 밀양 지역은 농경문화권 가운데서도 낙동강 유역의 문화 중심지였기에 절기마다 다양한 풍속이 있었다. 밀양 지역에서 전승되는 세시풍속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데, 입춘이나 동지를 제외하면 대...
-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만 60세 생일을 축하하며 행하는 의례. 수연례는 60세 이후의 생일을 기념하고자 행하는 의식 절차이다. 주로 만 60세가 되는 환갑(還甲)을 비롯하여 70세인 고희(古稀), 77세인 희수(喜壽), 88세인 미수(米壽) 등의 생일과 결혼 25주년인 은혼(銀婚), 50주년인 금혼(金婚), 60주년인 회혼(回婚) 등 결혼기념일을 맞은 부모의 장수를 자식들이 축하...
-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음력 1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정월대보름은 새해 들어 첫 번째 맞이하는 큰 보름이라는 뜻으로 음력 1월 15일에 지내는 명절이다. 달리 상원(上元), 오기일(烏忌日), 원야(元夜), 달도(怛忉) 등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는 대체로 정월대보름으로 불린다. 밀양 지역의 정월대보름은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며 집안과 지역의 안녕과 풍요를 기...
-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조상에게 제사를 지낼 때 행하는 의례. 제례는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례를 말한다. 예부터 제례는 조상숭배의 일환으로 매우 중요하게 여겨졌는데, 구체적인 내용과 절차는 가가례(家家禮)라 하여 집안마다 다소 차이를 보인다. 『예서(禮書)』에 따르면 제사는 묘제, 사시제, 이제, 기제, 묘제, 선조제, 시조제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명절에...
-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죽월리 죽월마을에서 정초에 행하여지는 마을 제사. 죽월마을 당산제는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죽월리 죽월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빌고자 정초에 행하는 마을 제사이다. 마을 입구에 있는 느티나무를 당산나무 신당으로 삼아 제의를 올리고 있다. 무안면 죽월리 231-1에 있는 마을 입구의 느티나무는 1982년 11월 10일 밀양시 보호수 12-13-12로 지정되었다....
-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남녀가 혼인을 할 때 치르던 의례와 절차. 혼례는 성인이 된 남녀가 부부로 결합하는 의례이다. 개인의 통과의례인 동시에 두 집안에서 성장한 개인이 한 가족을 이룬다는 점에서 사회적 결합을 상징하는 의례이기도 하다. 특히 전통사회에서는 사회적 결합으로서 혼례를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혼례는 크게 두 영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혼례식만을 말하는 것이고,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