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밀양시에서 삶은 돼지의 뼈와 살코기로 우려낸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 토렴식 향토 음식. 밀양 돼지국밥은 6·25전쟁 당시 낙동강 피난 지역 인근인 밀양, 부산 일대 서민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었던 음식이다. 1938년 밀양의 무안장터에서 시작되어 현재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 오고 있다. 돼지나 소의 뼈로 우려낸 육수에 돼지 수육과 밥을 말아 먹으며, 맛과 영양이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