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밀양시 지역에 있는 5층 이상의 공동주택.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의하면 아파트는 공동주택 양식의 하나로, 5층 이상 건물을 층마다 여러 집으로 일정하게 구획하여 각각의 독립된 가구가 생활하도록 만든 주거 형태를 말한다. 아파트는 부족한 토지 여건에서 효과적으로 주거지를 보급하기 위해 새로운 공동주택 양식으로 등장하였다....
-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연잎 위에 찹쌀과 은행, 대추 등을 넣고 싸서 쪄 낸 음식. 연잎밥은 불린 찹쌀을 살짝 쪄서 소금 간을 한 뒤 연잎 위에 놓고 은행, 대추를 함께 넣어 찜기에 다시 쪄서 만든다. 연잎밥은 연이 자라는 연못으로 유명한 곳에서 연잎을 구하기 쉬워 많이 만들어 먹는데, 지역마다 조금씩 재료가 다르다....
-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내려오는 참붕어를 주재료로 한 향토 음식. 붕어는 잉어찜처럼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양념장을 발라 촉촉하면서도 식감은 강정처럼 바삭바삭하게 요리하여 먹기도 한다. 참붕어를 주재료로 하였다고 하여 참붕어강정이라고 부르지만, 엄밀하게 따지면 찹쌀 반대기에 여러 색의 고물을 묻혀서 만든 정월 세찬에 속하는 강정과는 많이 다르다....
-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찹쌀, 단호박, 찰수수 등을 재료로 하여 만드는 경단. 경단(瓊團)은 찹쌀가루를 익반죽하여 둥글게 만들어서 끓는 물에 삶은 뒤 다양한 고물을 묻힌 떡이다. 찰수수 가루로 익반죽하여 만든 것은 수수경단이라 하고, 단호박을 으깨어 넣을 경우에는 단호박 경단이라고 한다. 경단을 만드는 반죽의 종류와 경단에 묻히는 고물에 따라 꿀물경단, 감자경단 등으로 다양하게 불린다...
-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돼지고기에 청양고추와 깻잎 등을 넣어 오래 삶거나 쪄서 만든 음식. 경상남도 밀양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청양고추 생산지이다. 2020년 기준 밀양의 청양고추 생산 농가는 910호, 재배 면적은 337㏊에 달한다. 밀양은 또 깻잎 생산지로 유명하다. 밀양의 깻잎은 한때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한 적도 있다. 2018년 기준 40% 정도로 생산량의 비중이 크게...
-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전통의 양조법으로 특별히 만드는 술. 어떤 지역에서 해당 지역의 풍토와 생활방식, 문화를 반영하여 특별히 만든 술을 토속주라고 한다. 토속주는 전통주와 지역 특산주로 나눌 수 있다. 전통주는 예부터 전통주를 빚어 온 장인이 만든 술이어야 하며, 장인이 아닌 사람이 지역 농산물로 술을 만든 경우에는 ‘지역 특산주’로 불러야 할 것이다....
-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내려오는 삶은 팥잎과 콩나물을 주재료로 한 향토 음식. 팥은 비타민 B1 등 영양분이 많이 들어 있어 예부터 즐겨 먹었다. 팥잎 역시 조선시대 식이요법 의학서 『식료찬요(食療纂要)』에 당뇨에 주로 처방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어 조상들이 오랜 세월 팥잎을 중하게 여겼던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