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시대 밀양 출신의 효자. 권건리(權件里)[?~?]는 밀양 지역의 효자이다. 조선 후기 정조 때 편찬된 『밀양부읍지(密陽府邑誌)』의 효자 편 중간 정도에 수록된 것으로 보아 조선 중엽의 인물로 추정된다....
-
조선 후기 밀양 출신의 의병장. 김유부(金有富)[1549~1621]의 본관은 김녕(金寧)이며, 자는 성로(性老), 호는 어초와(漁樵窩)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좌부승지(左副承旨)를 지낸 김동명(金東明)이고, 할아버지는 훈련원첨정 김시성(金時盛)이다. 아버지는 군자감정 김윤원(金允元)이다. 부인은 허희원(許希遠)의 딸 분성허씨(盆城許氏)이고, 아들은 병자호란 때 의병으로 참전하여 전사한...
-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전하여 오는 전통 칼춤. 밀양이검무, 밀양쌍검무, 밀양운심검무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 밀양검무(密陽劍舞)는 응천교방(凝川嬌坊)에서 이어 오던 칼춤이다. 응천은 경상남도 밀양 지역의 옛 이름이다. 밀양검무의 춤사위는 임진왜란의 격전지였던 밀양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다소 전투적이고 기예적이어서 남성적 전투성과 여성적 유희성이 가미되었다고 평가된다. 지금의 검무는...
-
경상남도 밀양시 활성동에 있는 조선시대 재사(齋舍). 밀양 금시당 백곡재(密陽今是堂栢谷齋)는 경상남도 밀양시 활성동에 있다. 동쪽에는 호두산, 서쪽에는 용두산을 끼고 있고 바로 앞에는 밀양강이 흐르고 있다....
-
경상남도 밀양시 상남면 남산리 종남산 정상 부근에 있는 조선 시대의 내지 봉수. 밀양 남산 봉수대(密陽南山烽燧臺)는 부산 천성보(天城堡) 봉수대부터 시작되어 김해 연변 봉수를 거쳐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백산리에 있는 백산(栢山) 봉수대로 이어진 신호를 받아서 추화산(推火山) 봉수대로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하였던 내지(內地) 봉수(烽燧)이다. 조선시대의 봉수는 전국에 주요 노선 5로...
-
조선 전기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 설치된 도호부. 밀양 지명은 신라 추화군(推火郡)[미리벌]에서 비롯되어 밀성군(密城郡)으로 고친 후, 고려 성종 대 밀주자사(密州刺史), 현종 대 지밀성군사(知密城郡事)를 두었다. 공양왕 대 공양왕의 증조 익양후(益陽侯)의 부인 박씨의 고향인 연고로 밀양부로 삼았다....
-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가례리 영산정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불전 중심의 조선시대 고전적. 밀양 영산정사 고불서(密陽靈山精舍古佛書)는 조선시대 불교계에서 중요하게 여긴 불전이 대부분인 33종 52권의 고전적이다. 강원 이력 과정의 교재, 선 문헌, 신앙과 의례, 승려 문집 등으로 나누어진다....
-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에 있는 조선 전기 서원. 밀양 예림서원(密陽禮林書院)은 영남 유림의 종장(宗匠)인 점필재(佔畢齋) 김종직(金宗直)[1431~1492]을 배향하고, 김종직을 사숙하던 후학들을 교육하던 곳이다. 1567년 이경우(李慶祐)가 창건하였다. 김종직을 주벽(主壁)에, 우졸재(迂拙齋) 박한주(朴漢柱)[1459~1504]를 동벽에, 송계(松溪) 신계성(申季誠)[1499~1...
-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검세리에 있는 조선시대 석조 다리. 밀양 처자교(密陽處子橋)는 2011년 4대강 살리기 사업 과정에서 발굴된 석조 다리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작원관(鵲院關) 앞 사포교(四浦橋)’, 『밀주징신록(密州徵信錄)』에는 ‘승교(僧橋)’, ‘처자교(處子橋)’, 『밀주지(密州志)』에는 ‘사포교(四浦橋)’, 『밀양지(密陽志)』에는 ‘처녀교(處女...
-
조선 후기 밀양 출신의 무신. 박진(朴晉)[1560~1597]의 본관은 밀성(密城)이며, 자는 여회(汝晦)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사헌부감찰 박백령(朴百齡)이고, 할아버지는 세자익위사부솔 박언(朴堰)이다. 아버지는 절충장군 박인수(朴麟壽)이고, 어머니는 김자달(金自達)의 딸 강릉김씨(江陵金氏)이다. 첫 번째 부인은 윤화달의 딸 파평윤씨(坡平尹氏)이며, 두 번째 부인은 김시회의 딸 안동...
-
조선 전기 밀양 출신의 문신. 박한주(朴漢柱)[1459~1504]의 본관은 밀양(密陽)이고, 자는 천지(天支), 호는 우졸재(迂拙齋)이다. 증조할아버지는 고려 후기의 절신 도은(桃隱) 박문빈(朴文彬)이고, 할아버지는 군기소감(軍器少監) 박신보(朴臣輔)이다. 아버지는 훈도(訓導)를 지낸 박돈인(朴敦仁)이고, 어머니는 계림최씨(鷄林崔氏)이며 전객령(典客令) 최유혁(崔有奕)의 딸이다....
-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삼랑리에 있는 조선 전기 서원. 삼강서원은 욱재(勖齋) 민구령(閔九齡)과 민구령의 형제 민구소(閔九韶), 민구연(閔九淵), 민구주(閔九疇), 민구서(閔九敍)의 효성과 우애를 기리기 위하여 세운 서원이다. 다섯 형제는 점필재 김종직의 문인이다....
-
경상남도 밀양시 내이동에 있는 조선 시대 선비들의 집회소. 연계소(蓮桂所)는 조선시대 생원과 진사가 된 선비들이 모이는 장소인 ‘사마소(司馬所)’를 계승한 것으로, 경상남도 밀양 지역 선비가 학문을 연마하고 영재를 길러 내던 곳이다.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에 이르는 동안에는 경상남도 밀양 지역 유지와 청년들이 지역 중대사를 논하던 곳으로 활용되었고, 이후에도 신간회와 근우회 등 각종...
-
경상남도 밀양시에 있으며 국가적 대사가 있을 때마다 땀을 흘린다고 전해지는 사명대사의 충절을 기리는 비석. 경상남도 밀양에는 사명대사 생가지와 밀양 표충비가 있어 사명대사의 충절을 기리고 있다. 사명대사는 임진왜란 때에 의승병을 이끌고 활약하였으며, 1593년 명나라 구원군이 주축이 되었던 평양성 탈환 전투에 참가하여 공을 세웠다. 일본과의 외교 및 부국강병책으로 나라에 크게 이바...
-
1592년 시작되어 1598년 종결된 임진왜란 당시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전개된 의병의 활동. 1592년 4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조선에서는 전국에서 많은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의병을 창의하여 활동하였다. 밀양 지역에서도 의병운동이 적극적으로 전개되었다. 의병은 자신들이 익숙한 지형을 이용하여 매복 또는 기습 작전으로 일본군을 공격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다. 이러한 의병의 활동에...
-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명례리에 있는 조선시대 묘의 출토 유물. 이방중묘 출토 명기 및 지석(李芳仲墓出土明器및誌石)은 전주이씨(全州李氏) 선산이 있는 경기도 고양군 원당면 원홍리 일대의 개발로 인하여 1975년 3월에 조선 선조 때 호조참판 겸 의금부동지사를 지낸 이사재(李思齋)[1547~1596]와 평택현감 이방중(李芳仲)[1502~1569]의 무덤을 옮길 때 나온 지석과 명기...
-
경상남도 밀양시에 있는 조선시대 전통정원의 멋과 풍류를 담은 누정. 누정은 산수가 좋은 곳에 풍류를 즐기고 강학하기 위하여 지은 누대(樓臺)와 정사(亭榭)를 말한다. 밀양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도시이자, 강폭이 넓고 수심이 깊은 강이 중간에 흘러가는 산수의 도시이다. 이와 같은 천혜의 자연환경은 밀양강과 밀양강의 지류 북천과 동천, 그리고 낙동강 주변 곳곳에 경관이 빼어난 명승...
-
1392년 조선의 건국부터 1863년까지 경상남도 밀양 지역의 역사. 조선시대의 밀양은 행정구역상 경상도에 속한 도호부(都護府)로서 부사(府使)가 파견되는 행정 단위였고, 하위 현으로는 수산현(守山縣)과 풍각현(豊角縣)이 있었다. 신라 때는 추화군(推火郡), 밀성군(密城郡) 등으로 불렸고, 고려 때는 밀주자사(密州刺史), 지밀성군사(知密城郡事) 등으로 불리다가 귀화부곡(歸化部曲)으...
-
경상남도 밀양시 청도면 고법리에 있는 박익의 벽화묘를 통하여 본 고려 말에서 조선 초의 생활상과 복식. 우리나라에서 벽화묘(壁畫墓)[벽화가 그려진 무덤]는 고구려를 중심으로 삼국시대에 본격적으로 성행하였다. 하지만 고려시대로 접어들면서 벽화묘는 점차 쇠퇴하였고,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까지 여겨졌다. 그러다 2000년에 태풍에 의하여 훼손된 박익(朴翊)[1332~...
-
경상남도 밀양시 내일동에 있는 조선시대 3대 누각 가운데 하나로 일컬어지는 밀양 영남루. 밀양 영남루는 동래를 종착지로 하는 영남대로가 통과하고, 한양과 일본 등을 주요 목적지로 하는 낙동강 수로가 출발하는 밀양의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산악 속의 도시이자 가운데로 폭이 넓고 수심이 깊은 강이 흘러가는 밀양의 지리적 특성상 밀양 영남루에서 조망되는 산수자연...
-
경상남도 밀양시에 있는 조선시대의 향교와 서원. 향교(鄕校)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유학을 교육하고 공자와 사성십철(四聖十哲), 송나라와 우리나라 역대 유현(儒賢)을 제향(祭享)하기 위해 국가가 지방에 설립한 교육 기관이다....
-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조선시대부터 근대 전후 우리나라 출판을 선도한 출판문화. 경상남도 밀양의 출판문화는 고려시대 이전까지는 관련 기록이나 출판물 또는 그에 대한 책판 등 실물 자료가 존재하지 않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조선시대 이후부터 논의하는 것이 가능하다. 조선 전기에는 주로 관청과 사찰이 중심이 되어 여러 출판물이 간행되다가, 조선 후기에는 관청과 사찰보다는 향교와 서원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