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적인 물건에 본래의 기능을 살리면서 조형미를 조화시키는 솜씨 또는 그 제품. 공예는 가구, 그릇, 옷, 장식 등 인간생활 주변에서 흔히 쓰이고 있는 생활용품 또는 그 용품을 만드는 일이다. 따라서 공예의 목적은 실용적인 물건에 장식적인 가치를 부가함으로써 그 가치를 높이는 데 있다. 이와 같은 공예는 인간의 생활에서 쓰이는 일반 비품으로부터 은장도, 노리개 등의 장식품, 장승,...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에 속하는 행정리. 학이 사는 곳이라 하여 선학(仙鶴)이라 하였는데,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이곳 지형이 마늘 목처럼 생겼다 하여 산항(蒜項)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1400년경 김해김씨가 선항리의 비옥한 토지와 학이 사는 것을 보고 처음으로 들어왔다고 한다. 그 후 제주양씨가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광전리·하미리·장구...
박언신을 시조로 하고 박흥조를 입향시조로 하는 진도 세거성씨의 하나. 함양박씨는 박혁거세를 먼 시조로 하고 25세손 때 경명왕의 왕자 8대군을 중심으로 갈린 속함대군(速咸大君) 박언성(彦成)을 득관조로 하는 씨족이다. 이 집안은 36세조 박선(朴善)을 기일세조(起一世祖)로 계대하고 있는데 진도에 묻힌 이는 기일세조의 15세손인 박흥조(朴興祖)이다. 그의 어머니는 당시 진도 토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