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신면 사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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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지방을 중심으로 하여 전라남도 일원에서 유희요로 즐겨 불려지고 있는 민요. 아리랑이 한국의 민요를 대표한다는 점에 대해 누구나 이의가 없을 줄로 안다. 한국인의 정서에 밀착된 아리랑의 예술성은 우리의 삶을 모두 용해시킨 원천적인 자아상을 담고 있는 것이다. 그중 「진도 아리랑」은 가히 한국의 민요, 또는 남도 민요의 정수라 할 수 있다. 그것은 전국적으로 분포한 아리랑 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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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악을 할 때 착용하는 민속복식. 우리나라 민속예술로 인정되는 농악은 지역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해방 후 산업화에 밀려 명절이나, 마을단위로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다가 민속경연대회를 기점으로 지역의 축제나 정부의 행사에 연행되고 있다. 진도 지역에서는 영등축제나 지역행사장에서 농악을 볼 수 있는데, 이때 착용되는 복식이 농악복식이다. 농악은 농경생활에서 파종기나 수확기에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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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의 법정리이자 행정리. 돌고개 밑이 되므로 돌게, 돌고개 또는 석현이라 하였다. 석현리는 본래 진도군 고일면의 지역으로서 돌고개 밑이 되므로 돌게, 돌고개 또는 석현이라고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모산리의 일부를 병합하여 석현리라 해서 고군면에 편입되었다. 군내천의 한 지류인 고군면의 석현천은 첨찰산의 북서산줄기인 돌갯재[석현]와 칠산(七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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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76번지 쌍계사에 있는 삼층석탑. 의신면 사천리 쌍계사 삼층석탑은 쌍계사 대웅전 앞에 있는 삼층석탑으로 기단부 측면에 새겨진 명문에 의하면, 시주자는 임문주(任文柱)이고 감역관은 김형봉(金亨奉), 당시 주지는 김성술(金聖述)로 되어 있다. 의신면 사천리 쌍계사 삼층석탑은 높이 98㎝인 석주형 기단에 113㎝나 되는 탑신부를 올려놓았는데 옥개석은 팔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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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금계리에 있는 행정리. 마을 모양이 용의 머리처럼 생겼다는 용산과 호수의 입구라는 호구가 합쳐져 용호리라고 하였다. 호구는 사실 가계해수욕장의 사빈이 형성한 과거의 석호지역으로 호수 호(湖)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 본래 진도군 고일면의 지역으로서,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호구리, 용산리, 도장리를 병합하여 용산과 호구의 이름을 따서 용호리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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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삼별초의 항쟁 때 죽은 왕온의 무덤으로 전해지는 고분. 전 왕온의 묘에는 진도에서 있었던 삼별초 항쟁과 관련된 전설이 다음과 같이 전해져 오고 있다. “옛날 삼별초 항쟁 때 왕이 몽고군에게 쫓겨서 왕무덤재까지 왔는데 지금의 논수골에서 일대 격전이 벌어졌다. 격전 중에 싸움을 피해 다녔던 왕온은 몽고장수 홍다구에 의해 사로잡혔다. 왕온을 살리려고 덤볐던 왕온의 아들 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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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말기 진도로 유배된 학자. 본관은 동래(東萊). 자는 대경(大卿), 호는 무정(茂亭)이다. 서울 출신이고 아버지는 정기우(鄭基雨), 할아버지는 정윤용(鄭允容), 증조부는 정동일(鄭東逸)이다. 아들로 정인형(鄭寅衡)이 있다. 강위(姜瑋)의 문하에서 수학해 문학에 일가(一家)를 이루었다. 1858년(철종 9)에 태어났다. 문과 급제 후 예조참의, 승지, 내부참의, 규장각부제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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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에 속하는 17개 군(郡) 중의 한 군. 진도군은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다. 면적은 430.6㎢로 전라남도 면적의 3.6%를 차지한다. 진도·상조도·하조도·가사도 등 231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섬의 대부분은 진도군의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진도군에는 진도읍·군내면·고군면·의신면·임회면·지산면·조도면, 가사출장소·거차출장소 등 1개 읍, 6개 면, 2개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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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에 있는 산. 첨찰산은 진도군에서 가장 높은 산지를 이루고 있어, 진도의 진산이라고 불릴 정도이다. 진도에서 이름난 도선국사가 창건했다는 쌍계사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난대림의 보고 상록수림대가 있고, 쌍계사 바로 옆에 소치 허유의 운림산방과 기념관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또한 첨찰산에 오르는 길목에 진도아리랑 비가 세워져 있으며, 산 정상에는 진도기상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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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고도가 낮고 기복이 별로 없는 넓은 땅. 진도는 대체로 산지나 구릉으로 이루어진 섬이다. 산지의 고도는 200~400m 정도로 낮은 편이다. 따라서 산지에 의한 대규모의 하천은 발달하지 않았으며 대부분 지방 2급 하천들이다. 이들 곡저를 따라서 소규모의 범람원과 충적지가 나타나고 이를 기반으로 마을이 규모에 맞게 들어서 있다. 평탄한 평지이면서 관개가 가능한 곳은 일찍부터 논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