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돌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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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사정리 망적산에 있는 용샘에 얽힌 이야기. 용샘은 진도읍의 주산인 망적산[철마산, 해발 295m] 산정에 있는데, 현재는 물이 나오지 않은 채 흔적만 남아 있다. 아주 먼 옛날의 일이었는데, 어느 날 망적산 산정에서 갑자기 천지를 뒤흔드는 듯한 폭음이 들리더니, 순식간에 산등만큼 커다란 청룡 한 마리가 하늘로 치솟았다. 그리고는 진도읍의 서북쪽으로 있는 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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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에 있는 용샘과 울돌목에 전해지는 이야기. ‘용샘’은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에 있는 망적산(철마산, 해발 295m) 산정에 있는 샘이고, ‘울돌목’은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와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학울리 사이에 있는 해협으로, 두 곳 모두「망적산 용샘전설」에서 그 지명유래가 이야기되고 있다. 1962년 6월 진도군 군내면 월가리에서 이 마을에 사는 이채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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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에 속하는 면. 고군면(古郡面)은 오래된 군이라는 뜻에서 유래하였다. 백제 때 고군면 고성리에 진도군의 관부를 두었고, 고려 때도 고성리에 진도군의 치부를 두었기 때문에 일찍부터 촌락이 형성되었다. 백제시대 현재의 진도군 고군면 일대는 인진도군(因珍島郡)으로 진도에서 유일한 군이었다. 667년부터 687년에 걸친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인진도군은 진도현으로 격하되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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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방이나 다른 나라의 풍속(風俗)·풍광(風光)·사적(史蹟) 등을 유람하는 것. 관광이라는 말의 어원은 주나라 때의 『역경(易經)』에 나오는 “관국지광이용빈우왕(觀國之光利用賓于王)”이라는 구절에서 비롯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한 나라의 사절이 다른 나라를 방문하여 왕을 알현하고 자기 나라의 훌륭한 문물을 소개하는 동시에, 그 나라의 우수한 문물을 관찰함이 왕의 빈객으로 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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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나 짐을 한 장소에서 다른 지점으로 옮기는 일. 교통은 일반적으로 사람이나 재화(財貨) 등 유체물(有體物)은 물론 의사(意思)·정보 등 무체물(無體物)의 장소적 이동을 총칭하는 개념이다. 좁은 의미에서의 교통은 그 중 유체물의 장소적 이동을 뜻한다. 인간의 사회생활은 항상 일정한 지역적인 확대를 가진다. 이 지역적인 확대, 즉 공간적 거리를 극복하는 행위가 교통이다. 교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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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진흥법에 의해 1988년에 지정·개발된 지정관광지. 녹진관광지는 해남에서 진도대교를 통해 진도 땅으로 들어오는 진입부에 위치하여 진도관광의 관문이라 할 수 있다. 현재 녹진관광지는 당초 15만 6천 200㎡의 면적으로 지정되었으나, 제2진도대교의 건설과 주5일제 실시 등 관광여건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지정 면적을 21만 4천㎡로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해남에서 진도대교를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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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에 있는 나루. 1656년에 간행된 『동국여지지(東國輿地志)』 진도 우역(郵驛) 항목에 녹진나루 이용자들을 위한 녹진원(鹿津院)이라는 여행객 숙소가 있었다는 기록이 나온다. 지형이 사슴의 뿔처럼 생겨서 녹진리(鹿津里)라 하였으며, 녹진나루는 녹진리에서 유래하였다. 진도군 군내면의 북동쪽에 위치하며 해남군과 마주보고 있다. 녹진나루 앞에는 물살이 거센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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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에 있는 산. 망금산은 망금 뒤에 있는 산으로 진도의 관문산이다. 산의 높이는 115m이다. 산정부에 가로 30m, 세로 20m의 토성이 축성된 흔적이 있다. 백제 이후 바다 물목을 지키는 군대 주둔지였다. 충무공 이순신이 진도를 남도(南道)의 요충(要衝)이라 하였고 조선 선조 때 판중추부사 윤두수가 진도를 "가장 중요한 관방지역(最爲緊關之地)"이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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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7년(선조 30) 9월 정유재란 때 이순신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명량해협(울돌목)에서 일본 수군을 대파한 해전. 1597년 일본은 다시 조선을 침략하여 정유재란이 일어났다. 그해 1월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은 모함을 받아 하옥되었고, 원균(元均)이 삼도수군통제사가 되어 왜의 수군과 싸웠으나 다대포(多大浦)와 칠천량(漆川梁)에서 대패하였다. 사태가 긴급해지자 조정은 그해 7월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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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매년 9월부터 10월 사이에 명량 대첩을 기념하여 열리는 축제. 명량대첩축제는 정유재란 때인 1597년(선조 30) 9월 16일 이순신(李舜臣) 장군이 명량[울돌목, 전라남도 진도군과 육지 사이의 해협]에서 일본 수군을 대파한 해전을 기념하기 위해 전라남도와 진도군과 해남군이 연합하여 개최하는 축제이다. 명량 대첩의 위대한 승리를 기념하고 후손들에게 호국 정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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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과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사이에 있는 좁은 해협. 명량해협은 울돌목이라고도 한다. 명량해협은 이충무공의 3대 해전 중의 하나인 명량대첩지로 잘 알려진 서해의 길목이다. 전라남도 해남과 진도 간의 좁은 해협인데, 바다의 폭은 한강 너비 정도의 294m 내외이다. 물길은 동양 최대 시속인 11노트에 이르며 젊은 사나이가 소리를 지르는 것처럼 물소리가 크고, 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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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벽파리에서 발굴된 중국의 통나무배. 진도 통나무배가 처음 알려진 것은 1978년으로, 월간지『예향』에 실린 삼별초 관련 답사기행문에서이다. 이를 근거로 문화재청에서는 현장을 답사하고 조사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같은 해 11월 조사원을 현지에 파견하여 매몰선의 실체를 확인,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노출된 유구의 형상으로 보아 선체일 가능성이 있으나, 시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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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벽파리에 있는 항구. 벽파항은 진도군과 해남군을 연결하는 항구이다. 진도군과 해남군 사이에 있는 울돌목은 진도군과 육지를 연결하는 가장 가까운 해협이다. 그러나 울돌목은 조류 속도가 빨라 육지와의 연결 항로로 부적합하였다. 그래서 벽파항은 진도대교(珍島大橋)가 건설되기 전까지 진도군과 해남군을 연결하는 가장 번창한 항구였다. 벽파리는 해변에 핀 벽도(碧桃)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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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전라남도 진도군의 역사. 진도는 반도의 서남쪽 모서리에 위치하여 작게는 서남해 섬 지역과 섬 지역, 그리고 크게는 서해와 남해를 연결하는 중간다리 역할을 한다. 지도를 펴놓고 고대 한·중·일 삼국을 연결했던 바닷길이 지나는 중요한 길목들을 살펴보면, 서해로는 흑산도가 먼저 상기되고 영산강과 연결하여서는 목포와 영산포가 돋보인다. 그리고는 해남의 화원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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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상의 인문적 여러 요소를 분성대상으로 지역의 의의를 일반적으로 고찰·연구하는 분야. 진도군은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인 진도를 비롯해 유인도 44개(430.82㎢), 무인도 185개 등 총 229개의 도서로 이루어져 있다. 면적 430.82㎢, 해안선 길이 650.0㎞에 달하는 서남해의 관문 지역이다. 총 15,719세대에 인구는 36,619명이다. 행정구역은 1읍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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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년(선조 25)부터 1598년까지 2차에 걸친 왜군의 침략으로 일어난 전쟁. 조선 중기 1510년(중종 5) 삼포왜란이 일어난 뒤 남해안 지방에서 왜변이 빈발해지자, 조선 조정에서는 군국기무(軍國機務)를 장악하는 비변사(備邊司)라는 합좌기관(合坐機關)을 설치하여 이에 대비하였다. 하지만 선조 때의 지배계급은 당파를 중심으로 분열하여 서로 반목, 질시만 하고 있었다. 이와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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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의 자연현상을 지역적인 관점에서 규명하려는 지리학의 한 분야. 자연환경은 암석권, 대기권, 수권, 생물권으로 구성된다. 암석권은 지질환경, 대기권은 기후 환경, 수권은 담수와 해수의 영역으로 구성되고, 생물권은 크게 식물과 동물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암석권, 대기권, 수권이 상호 접촉하는 부위에 지형과 토양이 형성되고 변화하며 이곳에 생물의 생활권이 형성된다. 따라서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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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권력을 획득·유지하고 국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보장하고 이해갈등을 조정하는 모든 활동. 진도지방에서는 신석기 때의 유적이 발견된 적은 없지만 인근의 서남해 도서지방인 신안군의 대흑산도, 소흑산도, 우이도, 하태도, 완도군의 고금도, 여천군의 돌산도 등과 내륙에 가까운 지역인 해남군 현산면 백포리 두모마을 등에서 발견된 조개더미(패총)로 보아 진도지방에서도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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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군내면 녹진리 죽전마을에서 매년 정월 대보름에 모시는 마을제사. 본래 진도군 군일면에 속한 지역으로서 지형이 사슴의 뿔처럼 생겼다 해서 녹진(鹿津)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죽전리, 대사리, 신동리 일부를 병합하여 녹진리라 불리면서 군내면에 편입되었다. 울돌목, 망금산, 노적봉 등의 고적이 있어서 유명하다. 죽전마을에는 1400년대 말 능선구씨가 입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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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지역에서 개최되는 종합 문화예술 축제. 기존의 ‘군민의 날’ 관련 축제와 남도민요경창대회, 그리고 진도군 의신면 돈지리에서 같은 시기에 개최되던 진도아리랑경창대회와 논배미축제 등의 소규모 축제 행사들을 모두 취합하여 2002년 진도아리랑축제로 통합하였다. 행사의 내용으로는 ‘군민의 날 기념식’(진도초등학교: 길놀이, 가장행렬, 기념식)과 ‘진도민속경연대회’(진도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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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에 속하는 17개 군(郡) 중의 한 군. 진도군은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다. 면적은 430.6㎢로 전라남도 면적의 3.6%를 차지한다. 진도·상조도·하조도·가사도 등 231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섬의 대부분은 진도군의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진도군에는 진도읍·군내면·고군면·의신면·임회면·지산면·조도면, 가사출장소·거차출장소 등 1개 읍, 6개 면, 2개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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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학동(鶴洞)과 진도군 군내면 녹진(鹿津) 사이를 연결하는 교량. 진도대교는 1981년 4월 27일 기공식을 갖고 1984년 10월 18일 준공되었다. 하지만 32t 이상의 차량통행이 곤란한 2등교로서, 진도 농산물이 뭍으로 원활히 수송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1999년부터 제2진도대교 건설이 제기되어, 2005년 12월 15일 쌍둥이 다리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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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대교 준공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탑. 1984년 10월 18일 진도대교가 준공됨에 따라 섬이던 진도가 육지와 연결된 것을 기념하여 현대건설이 건립한 기념탑이다. 진도대교 준공탑은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 녹진관광지 내에 세워져 있다. 진도대교 준공탑은 기념 조형물 형태로 지어진 탑이다. 상단에는 화강암으로 된 환조물이 있고, 하단에는 대리석 위에 부조가 새겨져 있다.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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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관광을 위한 계절별, 주제별, 권역별 경로. 진도는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섬으로 조도면 일대 해역의 서남해 해상국립공원, 울돌목, 진도 용장성, 백조 도래지, 진도 첨찰산의 상록수림 등과 많은 민속무형문화재, 국립남도국악원, 향토문화회관, 기념관, 미술관 등과 아울러 진도개, 구기자, 대파, 검정 쌀, 진도 미역, ‘신비의 바닷길’ 까지 다양한 자연 관광자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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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에 있는 사회단체. 정관에 따르면 참여와 자치를 위한 진도사랑연대회의는 지역운동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건전한 대안을 제시하여 참여민주주의의 정착과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1990년대 중반에 이르기까지 전라남도 진도지역의 사회운동은 전국농민회총연맹 진도군 농민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진도지회가 거의 전부였다. 이로 인해 농민이나 교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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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성내리에 있는 산. 철마산에는 산성터가 있는데 옛날 『옥주지』 산천조에 의하면 “진도의 주산으로서 진도의 북쪽 2리 지점에 있는데 옛날 뇌산현(군) 때 산성을 쌓아서 관방처로 삼았다.”고 밝히고 있다. 이곳은 지형이 북쪽으로 약간 돌출되어 있으며 하단으로는 암벽이 곧추서 있다. 여기에서는 신안군의 여러 섬들뿐만이 아니라 진도군과 해남군의 북쪽 해안지역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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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설을 바탕삼아 땅에 관한 이치를 설명하는 이론. 진도는 울돌목이라고 불리는 명량해협을 사이에 두고 육지부와 떨어진 섬이다. 이런 섬의 원격성이 진도의 고유한 문화적 속성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을 것이다. 한때 진도는 10만이 넘는 인구를 부양할 정도로 농업 생산성이 높았으며, 섬이면서도 유난히 농경문화의 요소가 강하게 지배하고 있었다. 풍수지리 역시 농경문화의 한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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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에 속해있는 섬. 명량대첩 당시 수장(水葬)된 일본 수군의 피가 스며들어 붉게 보인다 하여 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 피섬은 규석 계열의 붉은색 암반으로 이루어졌다. 진도군과 해남군 사이에 있는 명량해협(울돌목) 가운데 위치했으나 지금은 녹진관광지에 포함되어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망금산 관방성에서 50m 거리에 있다. 피섬의 면적은 331㎡, 높이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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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에 있는 바닷길. 바다에는 해류와 조류가 있다. 해류는 바다 속에 있는 강을 따라 따뜻한 곳에서 찬 곳을 향해 흐르는 흑조라는 물줄기이다. 조류는 바람과 달의 인력과 다른 천체들의 끌어당기는 인력에 의해 움직이는 물줄기이다. 조류는 육지에 가까울수록 연안수인 강물의 영향을 받아 심해 무조점이라 이르는 극점을 향해 하루 두 차례 물이 쏠렸다가 원위치 가까이 돌아가는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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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접해 있는 육지의 한 부분. 진도는 해안선의 드나듦이 복잡한 리아스식 해안이며, 해안선의 총연장은 662㎞이다. 특히 진도 본섬은 드나듦이 많고 깊은 만입지가 형성되어 있다. 진도의 만입지에는 간석지가 발달했고, 파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 동거차도·서거차도·대마도·관매도·외병도·내병도의 해안을 따라 해식애와 파식대가 발달해 있다. 해안의 형성에는 해수면의 하강·상승운동과 지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