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실 종기약을 개발한 조선 말기의 한의사. 본관은 신안. 호는 수계당(壽溪堂). 신안주씨 진도 입도조는 주수(朱壽)이고, 임회면 구분실리 입도조는 그의 둘째아들 주번(朱藩)이다. 주경신은 주번의 11세손이며, 1863년에 진도군 임회면 구분실리에서 태어났다. 주경신은 진도에서 살기가 어려워 타관에 나가 품을 팔다가 명의를 만나 종기에 잘 듣는 고약 비법을 익혀 고향에 돌아와 약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