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에 유배되었던 조선 후기의 문인, 서화가. 본관은 전주. 자는 도보(道甫), 호는 원교(園嶠) 또는 수북(壽北). 아버지는 예조판서를 지낸 전주이씨 이진검(李眞儉)이다. 이광사는 조선 후기의 명필로서 영조의 등극과 더불어 소론이 실각함에 따라 벼슬길에 나아가지 못하였다. 큰아버지인 이진유(李眞儒)[1669~1730]가 1755년(영조 31)에 나주벽서사건(羅州壁書事件)으로 처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