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환의 집안에서는 설 명절을 계속 음력으로만 했다. 정부에서 강력하게 양력설을 권장할 때도 바꾼 적이 없다. 명절 때 어른들은 한복을 입었다. 묘제 때는 소복을 입지만 제사나 명절 때는 입지 않더라고 한다. 아이들 설빔으로는 새 옷을 입는 정도였지 한복을 입지는 않았다. 세뱃돈은 그가 초등학교 시절엔 10원 정도였고, 5원짜리 종이돈도 받았다. 중학생이 되니까 1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