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비를 시조로 하고 유안례를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제천시의 세거 성씨. 전한(前漢) 고조(高祖) 유방(劉邦)의 후손으로, 송나라 때 병부 상서를 지낸 유전(劉荃)이 고려 문종(文宗) 때인 1082년 경상북도 영일군 기계면에 정착하여 우리나라 유씨(劉氏)의 도시조(都始祖)가 되었다. 유전의 맏아들 유견규(劉堅規)의 후손들은 거창 유씨가 되었다. 한편 유전의...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후산리에서 유씨문중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유씨문중과 호랑이」는 유씨 형제가 명당을 찾으려고 다니다가 호랑이 목에 걸린 비녀를 뽑아 주는 은혜를 베풀고, 이에 호랑이는 명당을 알려 주는 보은을 했다는 성씨유래담이자 동물보은담이다. 1999년 제천문화원에서 발행한 『제천 마을지』-금성·청풍·수산·덕산·한수면편에 실려 있고, 2...
조선 후기 제천 지역의 효녀. 윤개(允介)는 천남역에 속하여 있던 여종으로, 유(劉)씨 성을 가졌다는 설도 있으나 확실히 알 수 없으며, 생몰년 역시 미상이다. 청풍으로 시집가서 살고 있었는데, 아버지의 부고를 듣고 다음 날 달려와 보니 이미 염이 끝난 후였다. 하지만 손가락을 깨물어 피를 입에 흘려 넣으면서 사지를 주무르니 하룻밤이 지나 깨어나 1년을 더 살았다고 한다...
1392년부터 1863년까지 조선 왕조가 지속된 시기 충청북도 제천 지역의 역사. 조선 시대 제천 지역은 제천현과 청풍군으로 나뉘어 있었으며, 특수 행정 구역이 일부 남아 있었고, 역원 제도가 정비되어 있었다. 조선 전기에 이미 지배 집단인 토성이 약화되고 새로운 성씨 집단이 동성 마을을 만들며 주도권을 행사했다. 농업 기반은 약했으며 밭농사를 주로 했는데, 경작지에 비해 많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