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5013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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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蘇世讓-才致 |
영어공식명칭 | So-Seyang's Wit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전라북도 익산시 남중동 |
시대 | 조선/조선 전기,현대/현대 |
집필자 | 최창근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2011년 8월 17일 - 「소세양의 재치」 소병창에게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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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1년 - 「소세양의 재치」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 설화 편에 수록 |
관련 지명 | 도내골 - 전라북도 익산시 목천동 신룡리 |
채록지 | 남중동 - 전라북도 익산시 남중동 |
성격 | 설화 |
주요 등장 인물 | 소세양|중종 |
모티프 유형 | 시 대결 |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에 전하여 내려오는 소세양의 재치에 관한 이야기.
[개설]
「소세양의 재치」는 조선 시대 익산 출신의 문신 소세양(蘇世讓)[1486~1562]의 재치에 대한 이야기이다. 소세양이 중종(中宗)[1488~1544]이 제시하는 글자로 그 자리에서 재치 있게 시를 지어 중종이 탄복하였다는 내용이다.
[채록/수집 상황]
「소세양의 재치」는 2011년 8월 17일 전라북도 익산시 남중동에서 소병창에게서 채록하였다. 2011년에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 설화 편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소세양이 한겨울에 눈을 맞으며 조정에 가니 중종 임금이 그 눈을 보고 개구리 ‘와(蛙)’ 자로 시를 한 수 읊어 보라고 하였다. 이에 소세양이 “비래편편 삼촌접 답거성성 이월와[飛來片片 三春蝶 踏去聲聲 二月蛙]”라고 하였다. 2월은 경칩이 있는 달로 개구리가 나오는 때이고, 3월에는 나비가 날아다닌다. 소세양은 하늘에서 눈이 내리는 것을 나비가 날아가는 모습으로 표현하였고, 걸어가며 눈 밟는 소리를 개구리 울음소리로 표현한 것이다. 이를 들은 중종이 무릎을 치며 “역시 경은 대단하다.”라고 하며 칭찬하였다.
[모티프 분석]
「소세양의 재치」는 ‘시 대결’이 주요 모티프이다. 중종이 말한 글자로 즉흥적으로 훌륭한 시를 지은 소세양의 재치에 대한 이야기이다. 즉석에서 시를 지으며 실력을 겨루고 즐기던 조상들의 문화가 반영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