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현존하는 경기만의 가장 오래된 제부도 해수욕장에 대한 이야기. 제부도는 1950년대까지 섬이었다. 하루에 두 번씩 갯벌 위로 서신면 제부리와 송교리를 연결하는 길인 ‘웃감’이 드러나기는 했지만 열두 고랑으로 불리는 여러 개의 갯골을 걸어가는 것은 주민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물때와 함께 드러나는 갯길은 외지인들에게 매력적인 볼거리였겠지만 주민들에게는 고통...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땅. 화성시의 섬은 2019년 기준으로 총 23개이다. 그중 제부도, 입파도, 국화도가 유인도인데, 396세대가 거주하며 인구는 총 671명이다. 화성시는 남양반도와 조암반도가 돌출한 가운데 북쪽의 군자만, 중앙의 남양만과 그 지만(支灣)인 분양만, 남쪽의 아산만을 끼고 있어 해안선의 드나듦이 심하고 섬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에 있는 섬. 제부도(濟扶島)는 ‘육지에서 멀리 보이는 섬’이란 뜻을 가진 저비섬, 접비섬으로 불렸다. 제부도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것은 조선시대 중기 이후부터이다. 『천자문(千字文)』의 제약부경(濟弱扶傾)에서 ‘제’ 자와 ‘부’ 자를 따와 ‘제부리(濟扶里)’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