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봉산리에 세워진 교육기관.

[설립 목적]

용문서원은 문헌공(文獻公) 정여창(鄭汝昌)[1450~1504]을 추모하고 제향하기 위하여 세운 서원이다.

[변천]

1583년(선조 16) 정여창을 추모하기 위하여 창건된 용문서원은 1662년(현종 3)에 사액(賜額)을 받았다. 1586년(선조 19)에 조선 전기 학자 효간공(孝簡公) 임훈(林薰)[1500~1584]과 임훈의 동생 첨모당(瞻慕堂) 임운(林藝)[1517~1572]을 추가로 배향하였고, 1642년(인조 20)에는 문간공(文簡公) 정온(鄭蘊)[1569~1641]을 추가로 배향하였다. 하지만 창건 후 280여년이 지난 1868년(고종 5)에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毁撤)되었다.

[현황]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되어 복원되지 못하였다. 현재 서원의 옛 터에는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39호로 지정된 함양 정여창 사당비[1583년 건립]와 뒷산 언덕에 있는 유허비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