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06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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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懶拙齋實記 |
영어공식명칭 | Najoljaesilg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공광성 |
[정의]
조선 후기 경상남도 함양군 출신 학자 이사엽에 관한 사실을 모아 편찬한 실기.
[저자]
이사엽(李師燁)[1742~1825]의 초명은 사덕(師德), 자는 군필(君苾), 호는 나졸재(懶拙齋)이다. 본관은 성산(星山)이다. 아버지는 이성창(李星昌), 어머니는 함양박씨 박대유(朴大裕)의 딸이다. 경상도 안의현 중동리[지금의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도림리]에서 태어났다. 늑천(櫟泉) 송명흠(宋明欽)[1705~1768]과 황고(黃皐) 신수이(愼守彛)[1688~1768]의 문하에서 교육을 받았다. 평생 성리학과 예학에 뜻을 두었지만 저술은 남기지 않았으며, 은거하여 벼슬을 구하지 않았다. 묘소는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도림리 관술령(官述嶺) 언덕에 장사지냈다가 거창군 청림면 구청림[지금의 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 대산리] 향양동 언덕으로 이장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증손자 이교직(李敎直)이 이사엽의 유문을 수습하여 1917년에 간행하였다.
[형태/서지]
『나졸재실기(懶拙齋實記)』는 1책[63장]의 목활자본이며, 전체 크기는 30.8×21.0㎝이다. 사주쌍변(四周雙邊)으로 반곽(半郭)은 21.7×16.2㎝이며, 행마다 경계가 있다. 10행 20자로 주(註)는 쌍행(雙行)이며, 상하향이엽 화문어미이다. 현재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정태현(鄭泰鉉)[1858~1919]·송증헌(宋曾憲)[1878~1947]과 삼종손 이춘영(李春榮)이 서문을 지었으며, 발문은 1917년 권명희(權命熙)[1865~1923]가 썼다. 목록 없이 「나졸재원운(懶拙齋元韻)」·「자경찬(自警贊)」·「나졸옹기(懶拙翁記)」·「나졸옹자서(懶拙翁自敍)」 등의 작품이 있으며, 이후 만사와 제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록으로 이사엽의 시에 차운(次韻)[남이 지은 시의 운자(韻字)를 따서 시를 지음]한 제현들의 시와 나졸재 기문 및 가장·행장 등을 수록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나졸재실기』는 이사엽에 관한 기록을 모아 놓은 책이다. 이사엽의 저작은 얼마 없으나 교유 인물과 주고 받은 다수의 시가 수록되어 있어 당시 경상도 함양 지역에서 활동하던 이사엽의 교유관계와 사회 역할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