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04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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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下源里遺蹟 |
영어공식명칭 | Remains of Hawon-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하원리 1220 |
시대 | 선사/석기,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김주용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7년 12월 31일~2008년 1월 28일 - 하원리 유적, 동서문물연구원에서 발굴 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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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하원리 유적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하원리 1220번지 |
성격 | 유적 |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하원리에 있는 신석기 시대에서 삼국 시대까지 이르는 생활 유적.
[개설]
하원리 유적은 2007년 12월 31일부터 2007년 1월 28일까지 동서문물연구원에서 함양 물레방아테마공원 조성부지를 발굴한 유적으로 신석기시대와 삼국시대 생활유적이 확인되었다.
[건립 경위]
하원리 유적은 함양군에서 물레방아테마공원 조성을 위해 동서문물연구원에서 지표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유적이 확인되었고, 시굴조사에서 신석기시대 문화층과 삼국시대 문화층이 확인되어 발굴조사를 하였다. 발굴조사 결과 신석기시대 수혈유구 6기, 구상유구 1기, 야외노지 2기, 집석유구 1기를 비롯하여 삼국시대 수혈유구 7기, 구상유구 3기가 확인되었다.
[위치]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하원리 1220번지 일원에 있다.
[형태]
하원리 유적은 높이 320m 내외의 곡간 충적지 완만한 평야지대에 있다. 계단식 논과 밭으로 이용되어 하층의 신석기문화층은 양호하게 잔존하지만 상층의 삼국시대 문화층은 경작으로 인해 삭평, 교란이 진행되었다. 신석기시대 유구는 수혈유구, 구상유구, 야외노지 등으로 생활유적에 해당한다. 3호 수혈유구는 규모가 대형[49㎡]이며, 내부 중앙에서는 면이 편평하고 날이 날카로운 수백 개의 할석이 확인되었고 노지가 3기 조사되었다. 내부의 할석들은 석기를 만들던 재료로 추정되며 노지가 있는 것으로 보아 주거를 겸한 석기 제작장의 기능을 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또 5호 수혈유구 내부에는 지름 10㎝ 정도의 구멍이 수혈의 가장자리에 일정하게 분포하는 것으로 보아 상부구조물을 지탱하기 위한 보조 기둥이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또 5호 수혈유구의 외곽에는 야외노지가 확인되는데, 이를 통해 이곳이 주거의 기능을 담당하였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3호·5호 수혈유구 외에는 그 성격을 파악하기 어렵다. 신석기시대에 정주생활을 위해 조성된 것이 아니라 석기 제작을 위한 야외캠프와 같은 기능을 하였을 것이다.
출토된 유물의 문양구성이 능형집선문, 조우문, 사격자문인 것으로 보아 신석기시대 후기에 편년된다.
[현황]
함양 물레방아테마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하원리 유적은 높이 320m에 있는 경상남도 내륙지방의 신석기시대 유적에 속한다. 그러나 창녕 비봉리, 거창 임불리, 밀양 살내유적 등 경상남도 내륙에 있는 다른 유적들은 큰 하천 주변의 저지대에 있는 반면 하원리 유적은 320m의 고지에 입지하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그리고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정주목적이 아닌 석기제작을 위한 특수한 기능을 한 유적으로, 경상남도 내륙에 분포하는 신석기시대 생활유적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