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산
-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에 속하는 법정리. 고내동(古內洞) 또는 고외동(古外洞)의 ‘고’자와 이동(梨洞)의 ‘이’자를 따서 고이리라 하였다. 이동은 이곡(梨谷)으로 바뀌었다. 이곡은 배나무가 무성하여 붙은 이름이라 한다. 조선 말 하동군 동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고내동·고외동·이동·신촌동(新村洞)이 통합되어 동면 고이리가 되었고, 1918년 진교면 고이...
-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에 속하는 법정리. 관곡천에 관(冠) 모양의 바위가 있어 관바웃골 또는 관곡이라 한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조선 말 하동군 동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구영동·성평동·반석동·송림 등이 통합되어 관곡리로 개편되었다. 1918년 동면을 진교면으로 개칭함에 따라 하동군 진교면 관곡리가 되었다. 북쪽으로 봉명산 줄기가 연이어 있고, 봉명산과...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사평리에 있는 대한불교 태고종 소속의 사찰.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사평리 황치산(黃峙山) 기슭에 있는 금선암(金仙庵)은 마을 뒤에 자리하고 있어 마을 사람들의 기도와 쉼터 구실도 하는 절이다. 멀리 보이는 곳에 안산(案山)인 이명산(理明山)[570m]이 있다. 1980년 이말여[법명 묘약행(妙藥行)] 보살이 창건한 절로, 금선암이란 절 이름은 범어사(梵魚寺...
-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고전면·진교면에 걸쳐 있는 산. 금오산[ 849m]은 지리산이 동남쪽으로 뻗은 줄기로, 옥산에서 분기한 산줄기가 이명산을 거쳐 섬진강 만덕포구로 빠져 들기 직전 우뚝 솟은 둘레 약 30㎞의 웅장한 산이다. 바닷가에 있는 산 치고는 제법 높아 하동군이 해맞이 공원을 별도로 조성했을 정도로 남해의 섬들과 어울린 조망이 볼 만하다. 자그마한 산줄기가 바다를 건너다...
-
개항기 하동 출신의 유학자. 본관은 강성(江城). 초명은 문석호(文碩鎬), 자는 국원(國元), 호는 석전(石田). 의안공(毅安公) 문득준(文得俊)의 후손으로, 연강재(練江齋) 문후(文後)[1574~1644]의 8세손이다. 6대조 직하재(稷下齋) 문헌상(文憲商) 때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에 이거하였다. 고조할아버지는 사암(思菴) 문기팔(文起八)이고, 증조할아버지는 회당(晦堂) 문종익(...
-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통정리와 운암리에 걸쳐 있는 폭포. 하동군 동부는 청암면과 산청군 시천면 경계에 있는 주산에서 횡천면 횡천역을 거쳐 금성면 해안까지 이어지는 남북 방향의 산줄기와, 옥종면 우방산에서 사림산·옥산을 거쳐 이명산·금오산에 이르는 남북 방향의 산줄기가 중심을 이룬다. 두 산줄기 사이의 양보역에서 하동읍성에 이르는 지역은 저산성 구릉들로 이루어져 있다. 행정 구역상...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방화리의 명칭은 자연마을인 방화에서 유래하였다. 마을 뒷산의 생김새가 디딜방아처럼 생겨 붙인 이름이라고 전해 온다. 조선 말 하동군 북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북천면 방화리(芳華里)가 되었다. 이명산 북서 비탈면에서 뻗어 나온 산줄기와 천황산에서 남쪽으로 뻗은 산줄기에 둘러싸인 작은 분지 서쪽에 들어선 마을이다....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에 있는 녹색 농촌 체험 마을. 북천 직전 마을은 농림 축산 식품부로부터 2008년 녹색 농촌 체험 마을로 지정되었다. 녹색 농촌 체험 마을 조성 사업은 친환경 농업·자연 경관·전통 문화 등 부존자원을 활용하여 농업의 부가 가치를 증진하고, 농가 소득 향상 및 농촌 지역의 공동체를 복원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실천 방안으로 도시민의 여가 수요 증가에 부...
-
경상남도 하동군에 있는 행정 구역. 북면(北面)의 ‘북’자와 대야천면(大也川面)의 ‘천’자를 따서 1914년 새로 만든 지명이다. 1914년의 행정구역 개편 이전의 북천면은 북면(北面)과 대야면(大也面)이었고, 북면은 모동(牟洞), 방화동(芳華洞), 사평동(沙坪洞), 직전동(稷田洞), 삼거리(三巨里), 대야면은 상촌동(上村洞), 화정동(花亭洞), 중촌동(中村洞), 서황동(西黃洞),...
-
경상남도 하동군에 있는 행정 구역. 북면(北面)의 ‘북’자와 대야천면(大也川面)의 ‘천’자를 따서 1914년 새로 만든 지명이다. 1914년의 행정구역 개편 이전의 북천면은 북면(北面)과 대야면(大也面)이었고, 북면은 모동(牟洞), 방화동(芳華洞), 사평동(沙坪洞), 직전동(稷田洞), 삼거리(三巨里), 대야면은 상촌동(上村洞), 화정동(花亭洞), 중촌동(中村洞), 서황동(西黃洞),...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에 있는 조선 후기 남평 문씨 문중의 고택.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직전마을의 남평 문씨(南平文氏)는 문선공(文宣公) 문익점(文益漸)[1329~1398]의 후손으로 충선공 이후로는 강성[산청군 단성면, 당시에는 진주 관할]을 관향으로 하여 강성 문씨(江城文氏)라고도 하는데, 임진왜란 이전에 이곳에 터를 잡아 대대로 살아왔다. 대부분의 하동 지역이 섬진강의...
-
경상남도 하동군에 있는 절 터. 하동 지역의 사지로는 신흥사지(新興寺址), 봉상사지(奉常寺址), 이명산(理名山) 석불사지(石佛寺址), 청룡리 사지(寺址) 등이 전해 오고 있다. 이외에 유물은 전하지만 정확히 그 사지가 알려져 있지 않거나 사명을 잃어버린 경우도 있다. 『경상도지리지(慶尙道地理志)』·『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등 각종 지리...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터가 모래 둑으로 이루어졌으므로 사평리(沙坪里)라 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북면 사평동·모동(牟洞)이 통합되어 사평리가 되었다. 이명산 북서 비탈면에서 갈라져 나온 산줄기와 천황산 남쪽으로 뻗은 지맥들이 둘러싼 작은 분지 동쪽 수구(水口) 부분에 자리 잡고 있다. 북천천이 방화리 상류에서 발원하여 사평리를 관통하고 동쪽으...
-
경상남도 하동 지역에 분포하는 주변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하동군은 지리산지의 동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옥종면~횡천면~고전면을 경계로 서쪽의 지리산지와 동쪽의 구릉성 산지로 구분된다. 하동군 북서부는 1,000m급의 산지가 발달해 있다. 그러나 지리산 영역 바깥에 해당되는 남동부의 산지들은 500~600m 이하의 산지들이며 하동군 금남면과 진교면 경계에 있는 금오산[849...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황기들 서쪽에 있는 마을이므로 서황리(西黃里)라 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대야면 중촌동(中村洞)·서황동이 통합되어 서황리가 되었다. 옥산과 백마산에서 이어진 천황봉을 중심으로 뻗어 나온 나지막한 지맥들을 등지고, 앞으로는 계명산·봉명산·이명산을 마주하고 둘러싸인 분지 가운데 자리 잡은 마을이다. 화정리 상류에서 흘러나온 곤양...
-
경상남도 하동군에 있는 흙이나 돌로 축조한 방어 시설. 성은 집단의 공동 목적과 더불어 소수의 수비군이 다수의 침략군을 효과적으로 격퇴하거나 침공 속도를 늦추어 후방이 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얻기 위한 방어용 건축물이다. 따라서 성은 인류 역사에서 지배와 피지배 관계가 발생하고, 국가가 성립하면서 나타나는 환호(環濠)와 목책과 같은 방어 시설, 습지에서 발달한 환호취락(環濠...
-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에 속하는 법정리. 자연 마을인 송외(松外)의 ‘송(松)’자와 율원의 ‘원(院)’자를 따서 송원리라 하였다. 조선 말 하동군 동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동면 역동(驛洞)·송내동(松內洞)·송외동·화포동(花浦洞)이 통합되어 하동군 동면 송원리가 되었고, 1918년 동면이 진교면으로 개칭됨에 따라 하동군 진교면 송원리가 되었다. 봉명산과...
-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장암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전통 가옥. 영일 정씨(迎日鄭氏)가 하동에 들어온 것은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1337~1392]의 둘째 아들인 11세손 정종본(鄭宗本)이 귀양 온 숙부를 따라 진주에 정착하고, 정종본의 후손인 18세손 정기(鄭山+夔)[1614~1672]가 하동에 입향(入鄕)하고 나서부터이다. 영일 정씨 종가인 양보면 장암리 정씨 고택(良甫面...
-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장암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전통 가옥. 영일 정씨(迎日鄭氏)가 하동에 들어온 것은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1337~1392]의 둘째 아들인 11세손 정종본(鄭宗本)이 귀양 온 숙부를 따라 진주에 정착하고, 정종본의 후손인 18세손 정기(鄭山+夔)[1614~1672]가 하동에 입향(入鄕)하고 나서부터이다. 영일 정씨 종가인 양보면 장암리 정씨 고택(良甫面...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화정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지리산 쌍계사의 말사. 양천암(楊川庵)의 뒤쪽은 황제의 면류관(冕旒冠)과 같이 생겼다고 하는 576m의 천황봉(天皇峰)이 에워싸고 있으며, 멀리는 이명산(理明山)이 보이는 곳에 있는 깊은 산 중의 조그마하고 아름다운 절이다. 건립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전해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어느 대사(大師)[일설에...
-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에 있는 대한불교 관음종 소속의 사찰.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궁항리에는 언제 설립되었는지 알 수 없는 오대사(五臺寺)라는 사찰이 있었다. 춘정(春亭) 변계량(卞季良)이 쓴 「진주 오대사 중수문(晉州五臺寺重修文)」에 보면 여말 선초의 문신인 하륜(河崙)이 오대사에서 공부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오대사는 언제인지 폐사되고, 1950~1960년경 주산...
-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청룡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지리산 쌍계사의 말사. 옥계암(玉溪庵)은 하동군 옥종면 청룡리에 있는 옥산(玉山)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약 4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조그마한 암자이다. 뒤로는 옥산의 줄기가 좌우로 호위하고, 멀리로는 이명산(理明山)을 바라보고 있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마을과는 약 5㎞가량 떨어져 있어 수행하기에 좋은 위치이다. 1...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옥정리라는 명칭은 일제에 의한 1914년의 행정구역 통폐합 때에 새로 생긴 이름이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대야면의 동황동(東黃洞)·빙옥동(氷玉洞)·신촌동(新村洞), 곤양군 초량면 삼거리동(三巨里洞) 일부가 통합되어 북천면 옥정리가 되었다. 옥산과 백마산에서 이어진 천황봉을 중심으로 뻗어 나온 나지막한 지맥들을 등지고, 앞으로는 계...
-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에 속하는 법정리. 옛날 한 도사가 마을을 지나면서 지세(地勢)를 두루 살펴보고 소 여섯 마리가 누워 있는 와우형(臥牛形)이라고 한 데서 마을 이름을 우복(牛伏)이라 하였다가 나중에 ‘우(牛)’자를 ‘우(愚)’자로 고쳤다. 조선 말 외횡보면의 하성사촌(下聲寺村)·상서촌(上西村)·상동촌(上東村)·차현(車峴) 지역이었고,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차현이 피파...
-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에 속하는 법정리. 이명산 달운재 밑에 터를 잡은 마을이므로 달운재 또는 달음재라 하던 것이 월운으로 바뀐 것으로 여겨진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하동군 동면의 백토동(白吐洞)·월운동(月雲洞)·갑정동(甲井洞)이 통합되어 동면 월운리가 되었고, 1933년 진교면 월운리가 되었다. 북쪽으로 이명산을 등지고, 이명산에서 뻗어 내린 산줄기가 남북으로 긴 띠...
-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월운리 월운에 있는 남평 문씨 동성 마을. 반월산과 구름 형상의 달구봉으로 둘러싸인 마을이므로 달운재라 하였고, 행정 구역 개편 때 한자 표기인 월운(月雲)으로 바뀌었다. 가야 시대 유물과 청동기 시대의 무덤인 고인돌이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오래전에 마을이 형성되었으리라 여겨진다. 400여 년 전 임진왜란을 피해 남평 문씨가 옮겨 와 정착한 이래 후손들이 세...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과 진교면 경계에 있는 이맹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이맹산 전설」은 산 정상에 있는 못에 사는 이무기 때문에 마을 사람이 눈이 멀게 된다고 하여 이맹산이라 하였고, 불에 달군 돌을 못에 넣어서 이무기를 쫓아냄으로써 맹인이 눈을 뜨자 왕명으로 이명산으로 개칭하였다는 괴물퇴치담이자 지명유래담이다. 1996년 하동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하동군지』에...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양보면 및 사천시 곤양면에 걸쳐 있는 산. 이명산은 달리 이맹산이라고도 한다. ‘맹인을 다스린다’ 또는 ‘밝음을 다스린다’는 의미에서 붙인 이름으로, 이와 관련하여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는 “이맹산은 동경(東京)[지금의 경주]의 비보산인데, 산 정상의 용못[龍池]에 용이 살고 있으며, 이 용못 때문에 동경에서 맹인이 많이 태어난다는 소문이 돌았다....
-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월운리에 있던 고려 후기 석성. 하동군 진교면 월운리 이명산 천왕봉 정상에서 서편으로 해발 550m 지점에 위치하며, 길이 35m, 높이 1.5m, 폭 1m 정도의 석재로 쌓았다. 성은 파괴되었으나 윤곽이 뚜렷하게 남아 있고 주위에 성을 쌓을 때 운반한 돌들이 군데군데 남아 있다. 고려 후기 왜구들의 남해안 침입은 해적들의 노략질 같은 소규모 침입이었지만,...
-
경상남도 하동군 출신의 소설가. 이병주(李炳注)의 본관은 합천(陜川). 호는 나림(那林)이다. 월간 『마당』[1984년 11월호]에서 이병주는 ‘나림’은 ‘어떤 숲’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1921년 3월 16일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옥정리 안남골[安南谷]에서 아버지 이세식(李世植)과 어머니 김수조(金守祚) 사이에서 3남 1녀 중 큰아들로 태어났다. 증조할아버지 형제들이 ‘8형제...
-
경상남도 하동군은 이병주(李炳注)[1921~1992]가 나고 자란 고향이고, 이병주 문학의 중요한 공간적 배경이며, 이병주 문학을 가능하게 한 젖줄과도 같은 곳이다. 대하소설 『지리산』을 비롯해 이병주가 쓴 소설에는 하동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심심찮게 나오는데, 이들을 통해 작가가 생각하고 있는 하동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하동은 이병주가 나고 자란 곳이다. 이병주는 경상남도...
-
경상남도 하동 지역의 위치, 기후, 지형, 지질, 토양 등의 지리적 조건. 하동군은 한반도의 남단, 경상남도의 서남단에 위치하고 있다. 남해안 기후구에 속하며 해양성 기후가 나타난다. 지형은 북쪽은 높고 남쪽으로 갈수록 낮아져 남해와 만난다. 지리산 변성암 복합체가 지질 구조의 근간을 이루며, 섬진강과 그 지류 연안에는 충적토가 널리 분포한다. 하동군은 한반도의 남단, 경상남도의...
-
근대 하동 출신의 유학자. 본관은 진양(晉陽). 자는 상덕(尙德), 호는 청천(晴川). 고려조 통례문지후(通禮門祗侯) 정신(鄭侁)의 후손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첨지중추부사 정함수(鄭檻壽)이며, 할아버지는 애당(愛塘) 정치도(鄭致道)인데, 효성으로 인해 사헌부감찰에 증직되고 정려가 내려졌다. 이때 정치도의 형 정치덕(鄭致德)과 동생 정치행(鄭致行)도 동시에 증직과 정려가 내려져 ‘형제...
-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지례리 화촌에 있는 광산 김씨 동성 마을. 꽃봉오리를 뜻하는 화봉산(花峰山) 아래 자리 잡은 마을이므로 화촌이라 하였다. 화촌은 삼한 시대 이전에 형성된 마을로 여겨지며, 임진왜란 당시 광산 김씨 김장(金章)·김광(金光) 형제가 경상북도 안동에서 옮겨 와 정착한 이래 후손들이 세거하면서 광산 김씨 집성촌을 이루었다. 마을 중심지에서 서남쪽으로 약간 떨어진 곳...
-
경상남도 하동군의 지각을 구성하는 암석과 지층의 성질 또는 상태. 하동군의 지질은 약 80% 정도가 편마암류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 남해고속도로 남쪽과 하동군의 동쪽 경계부 일부[하동군 옥종면 동남부]는 퇴적암이, 그리고 악양분지와 금오산 및 이명산 일대는 화강암류가 분포한다. 대표적인 편마암 산지인 지리산의 특성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이 하동군 지질의 특성이다. 하동군의 북서...
-
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나타나는 땅의 기복과 형태. 지형은 해발 고도에 따라 산지, 평야, 하천 등으로 분류된다. 하동군은 동서의 폭이 좁고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데, 북쪽에는 소백산맥의 지리산지가 있으며, 남쪽으로 갈수록 고도가 낮아지다가 남해 바닷가에 금오산(金鰲山)[849m]이 우뚝 솟아 있다. 섬진강은 소백산맥을 가로질러 흐르기 때문에 평야의 발달은 미약하다. 그러나 섬진...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자연 마을인 직전마을에서 유래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북면 계산동(鷄山洞)·직전동(稷田洞)이 통합되어 북천면 직전리가 되었다. 옥산과 백마산에서 이어진 천황봉을 중심으로 분기한 나지막한 지맥들을 등지고, 앞으로는 계명산(鷄鳴山)·봉명산·이명산으로 둘러싸인 북천면 분지의 이명산 남동쪽에 자리 잡은 마을이다. 봉명산과 이명산 북쪽...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이명산에서 발원하여 북천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에 있는 하천이므로 직전천이라 하였다.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稷田里)는 옛날 흉년이 몹시 심할 때 이곳에 기장[稷]이 잘 자라 흉년의 해를 면하여서 붙인 이름이다. 이명산에서 발원한 직전천은 북쪽으로 흘러 계명저수지를 지나 신촌교에서 북천천과 합류하여 곤양천으로 흘러들고, 곤양천은 사천...
-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진교리에서 민다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진교 민다리 놓은 이야기」는 이맹산에서 쫓겨난 용이 숨었다고 하여 놓은 다리가 비에 떠내려가자 도승이 금오산 부부 바위 두 개를 밀고 와서 다리를 놓게 되어 ‘민다리’라고 하였고, 이무기가 용이 되어 하늘로 오르기 위해 하늘로 사다리를 놓았던 곳이라 하여 ‘미르다리’라고 하였다는 지명유래담이다. 2004년...
-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에 속하는 법정리. 진교의 원래 명칭은 민다리였는데 일제 강점기에 한자로 바꾸는 과정에서 ‘민’이 ‘진(辰)’이 되고, 하평(下坪) 앞 고룡천에 돌다리[橋]가 있었으므로 진교(辰橋)라 하였다는 설이 전해 온다. 조선 말 곤양군 금양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동면 상평동(上坪洞)·하평동, 곤양군 금양면 진교동 일부가 통합되어 진교면 진...
-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진교리 진교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부터 삼국시대에 이르는 유적. 하동군 진교면 진교리는 진교면 소재지이며, 자연 마을로는 진교마을, 상평마을 등이 있다. 진교리 유적이 위치한 하동군 진교면 진교리의 진교마을은 민다리라고도 불리며, 이명산 꼭대기 못에 있던 용이 진교 아래에 옮겨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하동군 진교면 진교리에 있는 진교리 삼층석탑(辰橋...
-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진교리에 있는 고려 시대의 삼층 석탑. 소규모의 탑으로서 삼층 석탑의 기본 양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지만 하층 기단부가 지나치게 넓어 균형미는 부족하다. 탑신부의 몸돌은 옥개석(屋蓋石)[지붕돌]에 비해 높아 날렵한 느낌을 준다. 고려 전기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1974년 12월 28일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129호로 지정되었다. 처음에 석탑은 부처의...
-
경상남도 하동군에 있는 행정 구역. 진교의 원래 명칭은 민다리였는데 일제 강점기에 한자로 바꾸는 과정에서 ‘민’이 ‘진(辰)’이 되고, 하평(下坪) 앞 고룡천에 돌다리[橋]가 있었으므로 진교(辰橋)라 하였다는 설이 전해 온다. 조선 말 하동군 동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월운리(月雲里)·관곡리(冠谷里)·고이리(古梨里)·송원리(松院里)·백련리(白蓮里)·진교리를 관할...
-
경상남도 하동군에 있는 행정 구역. 진교의 원래 명칭은 민다리였는데 일제 강점기에 한자로 바꾸는 과정에서 ‘민’이 ‘진(辰)’이 되고, 하평(下坪) 앞 고룡천에 돌다리[橋]가 있었으므로 진교(辰橋)라 하였다는 설이 전해 온다. 조선 말 하동군 동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월운리(月雲里)·관곡리(冠谷里)·고이리(古梨里)·송원리(松院里)·백련리(白蓮里)·진교리를 관할...
-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에 속하는 법정리. 조선 말 서양곡면(西良谷面) 구청촌(舊靑村)[일명 밤실]·신청천촌(新靑川村)[일명 신청내]·통정촌(桶井村)[일명 통새미골]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양보면 통정리가 되었다. 마을 중앙에 평야가 펼쳐져 있고 북쪽으로 이명산을 등지고 구청마을이, 서쪽으로 퇴병산[일명 토끼봉]을 등지고 구청마을이, 동쪽으로 삼발봉 기슭에 신정마을...
-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에 있는 하동군 관할 행정 기관. 하동군청은 경상남도 하동군을 대표하는 지방 자치 행정 기관으로, 1895년 6월 25일 설립되어 2011년 현재 하동읍 1개 읍과 화개면, 악양면, 적량면, 횡천면, 옥종면, 북천면, 진교면, 양보면, 고전면, 금남면, 금성면, 청암면 등 12개 면을 관할하고 있다. 하동군청은 중앙 정부와 광역 자치 단체로부터 위임받은...
-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에 있는 하동군 관할 행정 기관. 하동군청은 경상남도 하동군을 대표하는 지방 자치 행정 기관으로, 1895년 6월 25일 설립되어 2011년 현재 하동읍 1개 읍과 화개면, 악양면, 적량면, 횡천면, 옥종면, 북천면, 진교면, 양보면, 고전면, 금남면, 금성면, 청암면 등 12개 면을 관할하고 있다. 하동군청은 중앙 정부와 광역 자치 단체로부터 위임받은...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이명산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마애불. 이명산 마애석조여래좌상은 화강암으로 된 마애불로서, 만든 양식으로 보아 통일 신라 때의 것으로 보인다. 수인(手印)으로 보아서는 아미타여래상이며, 1974년 12월 28일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136호로 지정되었다. 10m 이상의 자연 암벽이 층계를 이루면서 크게 움푹 들어간 부분의 바위 면을 잘 다듬어 조각...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이명산(理明山) 중턱에 있는 절터. 이명산[569m] 북쪽 산정 가까이에 위치한 석불사지에는 파괴된 석굴 2기와 암벽에 조각된 마애불상이 있다. 석굴은 이명산을 사이에 두고 사천시 곤양면 다솔사(多率寺)의 보안암(普安庵) 석굴과 남북으로 마주보고 있다. 석굴의 벽과 천장이 모두 무너져 원형을 잃었으나, 다솔사 보안암의 석굴과 마찬가지로 자연석을 쌓아올...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화정리라는 명칭은 자연마을인 화정마을에서 유래되었다. 꽃정·꽃징이라고도 불린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하동군 대야면 상촌동(上村洞)과 화정동(花亭洞)이 통합되어 북천면 화정리가 되었다. 화정·상촌 등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졌다. 옥산과 백마산에서 이어진 천황봉을 중심으로 분기한 나지막한 지맥들을 등지고, 앞으로는 계명산(鷄鳴山)·봉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