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 있는 군립 공원. 고소성 군립공원은 고소성과 그 인근 지역에 걸쳐 있는 군립 공원이다. 고소성은 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산성으로 지리산에서 뻗어 내려온 산줄기의 중복 300m 고지에 위치하며, 오각형에 가까운 형태를 지니고 있다. 동북 방향으로 준령으로 둘러싸여 있고, 서남 방향으로 섬진강과 동정호가 발아래 있는 천연의 요충지이다. 영남에서 호남으로...
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음력 1월 15일을 전후하여 전해 내려오는 명절 풍습. 대보름은 가장 큰 보름이라는 뜻으로 음력 정월 보름께에 지내는 명절이다. 이때에 일 년 중 가장 많은 의례와 놀이를 펼치는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고 구성원들의 단결과 화목을 조성한다. 오늘날 하동 지역에서는 세시 풍속이 많이 중단되었지만 대보름과 관련된 민속은 대체적으로 전승되고 있다. 대보름은 새해 첫...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에서 이여송(李如松)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명장 이여송과 성두마을」은 명나라 장수 이여송[1549~1598]이 임진왜란 당시 우리나라의 산세가 훌륭한 장수가 태어날 것임을 알고 성두마을 산제봉(山祭峰) 산허리를 묵필로 자르니 장수가 청룡도를 짚고 무릎을 꿇어앉은 채 죽어 갔다는 풍수담이다. 또한 산허리 붉은 선혈이 황토수로 변하고 용마가 뛰쳐나와...
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에 두 패로 편을 갈라 쌍줄을 당겨 승부를 겨루는 대동 놀이. 쌍줄끗기는 두 편으로 나누어진 집단이 줄을 당겨서 승패를 가르는 공동체 놀이이다. 촌락 공동체의 개별 마을이나 여러 마을 단위의 구성원들은 정초가 되면 줄끗기를 합의하게 되고 두 패로 갈라 줄을 만든 뒤 너른 공터나 논바닥, 모래사장 등에서 줄끗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세시 행사로서 펼쳐...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외둔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냈던 마을 제사. 외둔마을 당산제는 음력 정월 초하룻날 0시에 악양면 평사리 외둔마을에 있는 당산바위에서 마을의 무병과 평안을 위하여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2011년 3월 악양면 평사리 외둔마을로 현장 조사를 나갔으나 당산제의 연원에 대해 알고 있는 제보자는 만나볼 수 없었다. 그리고 현재 외둔마...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에 속하는 법정리. 중국 샤오샹팔경(瀟湘八景)의 하나인 평사낙안(平沙落雁)에 비유하여 붙인 이름이다. 평사리는 섬진강 포구로서 수운 및 육로 교통의 요충지이며, 마을 앞으로 넓은 악양들을 끼고 있어 일찍이 마을이 형성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둔촌동(屯村洞), 평사동(平沙洞), 검두동(儉頭洞) 각 일부가 통합되어 악양면 평사리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