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전기 하동 출신의 관인(官人). 강민첨(姜民瞻)은 『고려사(高麗史)』에는 ‘진주 진강(晉康) 출신’으로 되어 있으며, 1996년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발간한 『하동군지』에는 ‘지금의 옥종 땅[현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출신’이라고 기재되어 있다. 이는 1906년 본래 진주 땅이던 옥종이 하동군에 속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강민첨(姜民瞻)은 뜻과 기상이 높고 성품이 강건하고 과감...
918년 고려의 건국으로부터 1392년 멸망하기까지의 경상남도 하동군의 역사. 고려 시대 하동 지역의 사정을 살필 수 있는 구체적인 사료는 고려 말 왜구의 침입과 관련된 몇 건의 기사를 제외하고는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 다만 『고려사(高麗史)』 지리지 진주목조에 진주목의 속읍 아홉 곳 가운데 하나로 하동군에 관한 간략한 연혁이 나올 뿐이다. 고려 시대에 하동군과 같은 속읍의 지방...
지리산에서 발원하여 경상남도 하동군·진주시·산청군·사천시 일대를 지나 남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국역 진양지』에 “조흘산으로부터 동쪽으로 흘러 상류암을 거쳐 장항동(獐項洞)에 이르고 남쪽으로 흘러 삼장천이 되어 살천(薩川)과 더불어 양당촌(兩堂村) 앞에서 합하니 이를 덕천(德川)이라 이른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덕천강은 총 길이 46.72㎞, 유역 면적 461.16㎢로 하동군 내...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에 속하는 법정리. 두양리의 명칭은 두양마을에서 유래하였다. 두방산(斗芳山)[569m] 아래 양지쪽에 자리 잡은 마을이므로 두양(斗陽)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가서면 두양동(斗陽洞)이 가종면 두양리가 되었고, 1929년 옥종면 두양리로 통합·개편되었다. 두양·두방·숲촌 세 개 행정 마을로 이루어졌다. 두방마을은 서쪽의 두방산과 남서쪽의 정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