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영산회상도. 영산회상도란 석가여래가 영취산에서 『법화경(法華經)』을 설법한 모임을 도상(圖像)으로 묘사한 불화를 말한다. 「쌍계사 팔상전 영산회상도」는 1687년(숙종 13)에 제작되었으며, 1987년 7월 16일 보물 제925호로 지정되었다. 비단 바탕에 채색을 한 것으로, 길이 410㎝, 폭 273㎝의 크기이다. 석가여래...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한산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불화(佛畵). 한산사는 중국의 한산사에서 절 이름이 유래했다고 한다. 악양에는 한산사 외에도 중국의 지명을 차용한 것이 많다. 악양이란 이름 자체와 고소성, 동정호 등이 모두 그러하다. 이는 이 지역의 산수가 아름다워 동경의 대상이 되었던 곳이라 옛 사람들이 중국의 지명을 붙였던 것으로 보인다. 한산사는 남으로 바라다보면 굽...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 있는 사찰. 『악양면지』에 따르면 한산사는 신라 시대에 세워진 절로 추정되지만, 이를 증명할 자료가 없다. 절터만 남아 있던 것을 1975년 금호가 이곳에 절을 짓고 살기 시작하였다. 한산사를 직접적으로 기록한 자료는 찾을 수 없고, 고소성에 관한 기록 가운데 『경상도읍지』 하동부 고적조에 “악양은 옛 현명이나 지금은 방명이다. 부의 서쪽 30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