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덕은리에 있던, 조선 후기 최치원(崔致遠)의 영정을 모신 사당. 금천사(琴川祠)는 하동군 화개면 덕은리 영당마을 682번지에 위치하였다. 영당마을의 옛 이름은 가은곡(加隱谷)이고, 한동안 신덕촌(新德村)이라 불리었다. 금천사는 최치원의 영정을 모시기 위하여 1824년(순조 24)에 건립하였다. 쌍계사(雙磎寺)에 있던 최치원의 영정을 옮겨 와 봉안하였으나, 1...
정의경을 시조로 하고 정보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남도 하동군의 세거 성씨. 연일 정씨(延日鄭氏)는 영일 정씨(迎日鄭氏), 또는 오천 정씨(烏川鄭氏)라고도 한다. 영일과 연일 및 오천은 오늘날 경상북도 포항시의 일부 지명에 해당한다. 연일 정씨는 후손 정의경(鄭宜卿)이 영일호장(迎日戶長)을 지낸 후 영일현백(迎日縣伯)에 봉해지면서 후손들이 본관을 영일로 하였다. 조선 시대 하동 지역의...
고려 시대부터 1894년까지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정수리에 설치된 교통 통신 기관. 정수역(正守驛)은 고려 시대 산남도(山南道) 관할의 28개 역 가운데 하나로 설치되었다. 설치 목적은 중앙과 진주목(晉州牧)[하동군] 간의 효율적인 관계망의 구축을 위해서 요로(要路)인 지금의 하동군 옥종면 정수리 영당마을에 두었던 교통과 통신을 위한 시설이었다. 『고려사(高麗史)』 권82, 병지...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정수리에 있는 정연관(鄭然灌) 처 남원 양씨를 기리기 위해 세운 비. 남원 양씨(南原梁氏)는 사간원 대사간을 지낸 양사귀(梁思貴)의 후손으로, 아버지 양재룡(梁在龍)과 어머니 진양 하씨(晉陽河氏) 사이에서 났다. 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장애인인 정연관과 결혼하여 개가하지 않고 열심히 살면서 시부모를 효성으로 봉양하였다. 장사를 하여 재산을 모아서는 집안 조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