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와 개항기 하동 출신의 무신. 본관은 함양(咸陽). 자는 치보(致甫), 호는 월포(月浦). 고려 후기 판삼사사(判三司事)를 지낸 문제공(文齊公) 박충좌(朴忠佐)[1287~1349]의 후손이다. 예안의 역동서원(易東書院)에 봉향된 박충좌는 성품이 온화하고 검약하며 일생 동안 글 읽기를 즐겨하였다고 전한다. 박서한(朴瑞翰)은 지기(志氣)가 호탕하고 고매하였으며 힘이 매우 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