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하동 출신의 효자. 본관은 하동(河東). 자는 평중(平仲), 호는 농헌(聾軒). 9대조 정대수(鄭大壽)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피해 곤양의 남쪽 금오산(金鰲山)에 옮겨 와 살았다. 아버지는 정필화(鄭必華)이고, 어머니는 홍세의(洪世儀)의 딸인 남양 홍씨(南陽 洪氏)이다. 부인은 조성우(曺成宇)의 딸인 창녕 조씨(昌寧 曺氏)이다. 정재권(鄭在權)은 1796년(정조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