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전도리 선소마을에 있는 삼국 시대 유물 산포지.

[개설]

하동군 고전면 전도리는 신방마을, 선소마을, 월진마을, 전도마을로 이루어진 행정 구역으로, 선소마을이라는 지명은 예로부터 마을로 배가 들고나는 곳이라는 뜻에서 유래하였다. 하동군 고전면 전도리의 월진마을은 달이 넘어가는 곳이라는 뜻으로 달머리에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고도 하고, 나루터가 있던 곳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위치]

하동군 고전면 전도리 선소마을은 하동인터체인지 사거리에서 국도 19호선을 따라 서쪽으로 약 2.5㎞ 떨어진 곳에 위치하는데, 전도리 유물 산포지는 선소마을 서쪽의 돌출된 구릉 비탈에서 확인되었다. 구릉 맞은편으로는 바로 섬진강이 흐르고 있다.

[출토 유물]

유물은 과수원으로 경작하고 있는 곳에서 확인되었는데, 삼국 시대 항아리 조각[壺片]]과 큰 옹기 조각[大甕片] 등이 수습되었다.

[의의와 평가]

유구는 확인되지 않지만, 완만한 경사 지형과 섬진강에 인접하여 있는 점 등의 지형 조건에서 볼 때 삼국 시대 유적이 입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