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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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계전1리에 있는 은진 송씨 동성 마을. 계전1리 은진 송씨 집성촌은 충청남도 논산시 은진면을 본관으로 하는 은진 송씨의 동성 마을이다. 은진 송씨의 시조는 당나라에서 호부 상서를 지낸 송주은(宋柱殷)의 둘째 아들 송천익(宋天翊)이라고 전해진다. 하지만 선계를 고증할 문헌이 없어, 고려에서 판원사(判院事)를 지내고 나라에 공을 세워 은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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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경산 출신의 문신 허조·허후·허조의 시문집. 『금호세고(琴湖世稿)』는 조선 전기 문신인 허조(許稠)[1369~1439]와 허조의 장남인 허후(許詡)[1398~1453], 손자 허조(許慥)[?~1456]의 유고를 합철하여, 1863년(철종 14)에 간행되었다. 책판은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되어 있다. 허조(許稠)의 호는 경암(敬庵)이며, 세종 때 좌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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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경산 지역에 설치된 불과 연기를 이용한 통신 시설. 봉수(烽燧)는 전통 시대 때 불과 연기를 이용해 외적의 침입과 같은 긴급한 상황을 알리는 통신 시설이다. 낮에는 연기를 올리기에 ‘봉(烽)’, 밤에는 횃불을 통해 통신하기에 ‘수(燧)’라고 한다. 각 봉수의 거리는 수십 리에 이르며, 봉수대는 산 정상에 설치되었다. 우리나라 봉수의 기원은 삼한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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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에 속하는 법정리. 부호리(釜湖里)는 경산시 하양읍의 중앙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부호1리와 부호2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마을은 가매실, 모정만리, 아리가매실 등이 있다. 부호리는 마을 뒷산의 형상이 가마솥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가마실 혹은 가매실이라고도 하는데, 이를 한자로 ‘부상(釜上)’으로 표기하였으며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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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부호리에 있는 하양 허씨 동성 마을. 부호리 하양 허씨 집성촌은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을 본관으로 하는 하양 허씨의 동성 마을이다. 하양 허씨의 시조는 허강안(許康安)이다. 허강안은 금관가야의 건국자 김수로(金首露)의 부인인 허황후(許皇后)의 33세손이다. 허강안은 고려 시대에 벼슬을 하였고, 호부낭장(戶部郞將)까지 올랐다. 말년에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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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효자. 손일선(孫日宣)[?~?]은 경상도 경산현(慶山縣) 출신이다. 역질(疫疾)이 돌고 있는 중에도 삼년상을 지극정성으로 치러 세종 연간에 정려(旌閭) 되었다. 손일선은 천성이 효성스러웠다. 어느 해 집안에 역질이 발생하여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지 한 해가 되지 않은 시점에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났다. 주위 사람들은 모두 역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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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한을 시조로 하고 이간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경산시의 세거 성씨. 영천 이씨는 경상북도 영천시를 본관으로 하는 경산 지역의 세거 성씨이다. 영천 이씨의 시조는 이문한(李文漢)이고, 경산 지역 입향조는 임진왜란 때 의병으로 활약한 이간(李幹)[1576~1637]이다. 영천 이씨의 본관인 영천은 경상북도 남동쪽에 자리한 지역으로, 초기 국가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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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에서 공자의 가르침을 신봉하여 이를 계승 및 실천하고자 하는 학문적 활동과 의례적 행위 일반. 유교는 공자(孔子)가 춘추 시대의 혼란한 상황을 인(仁)과 예(禮)로써 극복하고자 창시하였다. 이후 중국의 여러 학자들이 공자의 사상을 계승하고, 이를 왕조의 치국(治國) 이념으로 활용함으로써 유교는 더욱 발전해 갔다. 한편, 유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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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년부터 1863년까지 경상북도 경산 지역의 역사와 문화. 현재의 경산은 조선 시대 경산현(慶山縣)·하양현(河陽縣)·자인현(慈仁縣)으로 나뉘어 있었다. 고려 시대에 세 현은 경주부의 속현으로 있었지만 조선이 건국되면서 경산과 하양은 독립현이 되었다. 하지만 자인은 1637년(인조 15)까지 경주부의 속현으로 남아있었다. 경산·하양·자인은 현으로서는 규모가 작았기에 하양은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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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원린을 시조로 하고 안인석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경산시의 세거 성씨. 탐진 안씨(耽津 安氏)의 본관인 탐진은 현재의 전라남도 강진군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삼국 시대에는 백제의 동음현(冬音縣)이었다. 통일 신라에 들어와 경덕왕(景德王)이 탐진현(耽津縣)으로 고쳤고, 고려 때 영암(靈岩)·장흥(長興) 등으로 이속되었다. 1417년(태종 17)에는 도강현(道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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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하양이 관향인 문신. 허성(許誠)[1382~1442]은 문과 급제 후 병조 좌랑(兵曹佐郎)·지평(持平)·이조 판서(吏曹判書) 등을 지냈다. 허성의 본관은 하양(河陽), 자는 맹명(孟明), 호는 신암(愼菴), 시호는 공간(恭簡)이다. 아버지는 판한성부사(判漢城府事)를 지낸 허주(許周), 어머니는 정부인(貞夫人) 합천 이씨(陜川李氏), 할아버지는 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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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하양이 관향인 문신. 허조(許稠)[1369~1439]는 조선 초기 태조·정종·태종·세종 연간 여러 관직을 역임한 문신이다. 특히 왕조의 예제(禮制)와 법전 정비에 큰 공헌을 하였다. 또한 황희(黃喜)·맹사성(孟思誠)과 더불어 세종 대의 명재상으로 꼽힌다. 허조의 본관은 하양(河陽), 자는 중통(仲通), 호는 경암(敬菴), 시호는 문경(文敬)이다.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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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하양이 관향인 문신. 허주(許周)[1359~1440]는 고려 말 지양주사(知襄州事)로 있으면서 왜구를 방어하기 위해 성을 쌓았고, 이성계(李成桂) 일파의 전제 개혁에 참여하였다. 조선 개창 후 여러 관직을 역임했으며, 판한성부사(判漢城府事)에 오른 후 관직을 그만 두었다. 허주의 자는 백방(伯方)·백공(伯公), 호는 숙재(肅齋), 시호는 간숙(簡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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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하양이 관향인 문신. 허척(許倜)[?~?]은 조선 초 서북면 행대 감찰(西北面行臺監察)·사헌부 지평(司憲府持平)·형조 참의(刑曹參議) 등의 관직을 지낸 문신이다. 허척의 본관은 하양(河陽)이다. 아버지는 판도 판서(版圖判書)를 지낸 허귀룡(許貴龍), 어머니는 통례문 부사(通禮門府使)를 지낸 이길(李吉)의 딸 흥양 이씨(興陽李氏), 할아버지는 도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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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 지역에서 혼인을 할 때 치르는 의례와 절차. 혼례(婚禮)는 성인이 된 두 사람이 부부로서의 성적, 경제적 결합을 사회적으로 알리고 인정받는 모든 의례와 절차를 말한다. 혼례는 부부관계의 합법성을 획득하는 과정인 동시에 양가의 결속과 인척관계의 사회적 확대로 이어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오늘날에는 사회 통념이 변화함에 따라 혼례의 형식이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