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요대전 : 경상북도 민요 해설집
-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전승되는 동요. 「말 꼬리 따기」는 단어의 첫 끝 단어를 이어가는 노래이다. 경산시에서 전하는 「말 꼬리 따기」는 ‘저 건네 김영감 나무하러 가세’라는 사설로 시작되며, 이후 끝 단어를 이어가는 사설이 반복된다. 경산시에서 전하는 「말 꼬리 따기」는 자인면 동부리에서 가창자 최유곤[남, 1925년생]에 의해 1993년 1월에 채록...
-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전해지는 두벌 논매기 혹은 세벌 논매기 때에 부르는 노동요. 「상사 소리」는 논매는 소리로 경산시에서는 선창자, 후창자에 의해 노래가 불려진다. 농업 노동요이며 흥을 돋우기 위한 가사가 대부분이다. 특히 세벌 논매기에서는 풍물을 치며 흥겹게 부르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상사 소리」는 선창자와 후창자가 함께 부르는 노래이며...
-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전해지는 나무꾼이 산에 나무하러 가서 부르던 노래. 「어사용」이라는 민요는 나무꾼들이 부르는 신세한탄의 내용을 담은 노래인데, 나무꾼들의 신세를 까마귀에 비유하여 노래한 것도 있다. 경상도 산골에서 ‘어사용’이라고 하는 노래는 장가가지 못한 머슴이 산에 올라 나무를 하면서 신세타령을 늘어놓은 구슬픈 사설로 이루어져 있다. 1993년 1월 8...
-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전해지는 무명실을 뽑으면서 부르던 노동요. 경산시의 「이노래」는 무명실을 뽑으면서 불렀던 노동요이다. 「이노래」는 경상남도 다른 지역에서는 ‘이’를 잡을 때 불렸던 노래였지만, 경산 지역에서 노동요로 변형되어 불렸다고 할 수 있다. 경산시에서 전하는 「이노래」는 가창자 이천조[여, 1932년생]에 의해 1993년 1월 용성면 용천...
-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호미로 김을 맬 때 부르는 노동요. 경상북도 경산시의 「진호망질 소리」는 아이논매는 소리, 즉 초벌 논매기 소리로 호미로 김을 매면서 부르는 노동요이다. 「진호망질 소리」는 메기는 소리와 받는 소리가 반복되는 노래이며, 선창자는 김장석[남, 1923년생], 후창자는 천태함[남, 1914생] 의해 1993년 1월 8일에 채록되었다....
-
경상북도 경산시에 전해지는 채권자와 채무자의 갈등을 노래한 유희요. 「징검이 타령」은 ‘징검이’인 채무자에게 채권자가 ‘내 돈 석냥 내라’라는 내용이 반복되는 유희요이며, 채권자와 채무자 사이에서의 갈등이 나타나는 작품이다. 「징검이 타령」은 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대명1리에서 가창자 한태연[여, 1927년생] 과 허만연[여, 1915년생]에 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