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2517 |
---|---|
한자 | 鶴洞第一市場 |
이칭/별칭 | 제일시장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광주광역시 동구 학2동 633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성진 |
[정의]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633번지에 있었던 상설 시장.
[개설]
1960년대부터 형성되기 시작하여 시장 기능이 활성화되자, 1972년에 정식으로 시장 등록을 하였다.
[건립 경위]
1930년대에 견사(絹紗)를 방직하는 가네보 제사(製紗) 공장이 들어서면서, 주변이 광주 외곽의 대표적인 서민 주택지로 형성되었다. 해방 이후 한국전쟁이 끝난 뒤에 피난민들이 시 외곽지역에 집단 거주지를 형성하면서 거주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광주천변과 무등산 주변 산기슭에 달동네가 형성되자, 백범 김구의 후원으로 백화마을이 생겨나게 되면서 영세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중견 시장으로 자리잡아 갔다.
[변천]
1960~1970년대를 거치면서 광주의 초창기 아파트였던 학동시영아파트가 건립되고, 가네보 방직공장 부지에 숭의실업고등학교[숭의실고]가 들어서면서 시장 규모가 커졌다. 그러나 1970년대 중반부터 남광주시장이 활성화되면서 학동제일시장은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다가 1994년에 문을 닫았다.
[구성]
1960년대부터 형성되어 온 학동제일시장은 1970년도에 시장을 등록하면서 구색을 갖추게 되었다. 1970년대 중반에 이르자, 남광주시장이 일대의 상권을 모두 장악하면서 학동제일시장은 급격히 정체기를 겪게 되었다.
[현황]
학동제일시장 맞은편의 서민 주택지에 대단지 삼익세라믹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시장 이용자들의 수준이 달라지게 되자, 학동 일대 시장의 상권을 거머쥐었던 학동제일시장은 쇠락하게 되었다. 이용객이 크게 줄어들어 1994년 자진 폐쇄하였다. 현재 시장 부지 일대에는 재개발 아파트와 금호장례식장이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