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전라도 광주 출신의 문인.

[가계]

김효일(金孝一)[1740~1805]의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성관(聖貫), 호는 극재(克齋)이다. 고조할아버지는 김진우(金震羽)이며 증조할아버지는 김인(金寅), 할아버지는 김만시(金萬始)이다. 아버지는 김중엽(金重燁)이고, 어머니는 최경복(崔慶復)의 딸 경주최씨(慶州崔氏)이다. 형은 김효언(金孝彦), 동생은 김효연(金孝淵), 김효경(金孝慶)이다. 부인은 이익오(李益五)의 딸 함평이씨(咸平李氏)로, 2녀를 낳았다. 동생 김효경의 아들 이양흠(李亮欽)을 양자로 들여 가계를 이었다.

[활동 사항]

김효일은 1740년(영조 16)에 전라도 광주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부지런하였으며, 학업에 정진하여 학문으로 이름을 알렸다. 1792년(정조 16)에 부사 이정연(李鼎淵)이 전국 읍지(邑誌)를 고쳐 바로잡는 수정유사(修正有司)에 김효일과 기학경(奇學敬)을 천거하여 김효일이 『광주읍지』의 잘못된 부분을 바르게 고쳐 편수하였다. 또, 1798년 정조가 호남(湖南), 관서(關西), 관북(關北)에서 선발된 제생(諸生)에게 특별히 질문하는 조항을 내려보냈는데, 전라도 광주에서는 김효일, 기학경, 고정봉(高廷鳳), 박성렴(朴聖濂) 등이 부대(附對)하였다. 김효일은 1805년(순조 5) 4월 16일에 사망하였다.

[묘소]

김효일의 묘소는 전라도 광주 봉산(蓬山) 선영(先塋) 상강(上岡) 임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