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구리 지역에 있었다고 기록으로만 전하는 성. 검암산 고루는 조선 시대 지리지에 임진왜란 때인 1592년(선조 25)에 의병장 고언백이 쌓았다는 기록이 전한다. 검암산은 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낮은 산으로, 해발 177m 내외의 작은 봉우리들이 동구릉 일대를 감싸고 있다. 그런데 조선 시대의 기록과 달리 검암산 일대에서는 산성의 흔적이 전혀 발견...
-
경기도 구리시 아차산과 서울특별시 광진구 중곡동에 걸쳐 있는 삼국 시대 또는 조선 시대 유구. 목장지[아차산 장성]는 아차산 능선을 따라 망우리 공원묘역까지 남아 있는 유구(遺構)[옛날 토목건축의 구조와 양식을 알 수 있는 실마리가 되는 자취]이다. 학자들은 이 유구가 「사복시 살곶이 목장 지도」에 수록된 것을 근거로 조선 시대의 목장지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아차산에 있는 절 터.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에 있는 범굴사 터에는 현재 범굴사가 자리 잡고 있다. 봉은사의 말사로, 670년(신라 문무왕 10)에 의상 대사가 개창했다. 1375년(고려 우왕 1)에 나옹 화상이 중창하여 대성암으로 이름을 바꾸고 수도를 했는데 어느 때인가부터 폐사되었다. 1750년(영조 26) 거사 방지성이 그 자...
-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아차산 4보루 능선 아래에 있는 조선 시대 절터. 아차산 절터 1은 잡목이 우거져 있고 한국석유공사 구리지사[K1 기지]의 철조망이 둘러쳐져 있어서 접근이 불가능하여 정확한 사역을 파악하기 어렵다. 절터 길이 약 38m, 높이 25m 규모로 마치 성벽을 연상시키는 중간 축대를 중심으로 위아래에 걸쳐 있다. 절터의 규모는 위쪽 절터...
-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에 있는 조선 시대 절터 추정지. 아차산 절터 2 건물지는 남서향을 하고 있는 절터 추정 지역으로, 앞쪽 열에 4개, 뒤쪽 열에 1개 등 모두 5개의 주춧돌이 지면에 노출되어 있다. 주춧돌은 자연석을 약간 손질하여 만든 네모꼴로, 앞쪽 열의 주춧돌 1개가 열에서 어긋나 밑으로 굴러 있는데, 이것은 뒤쪽 열의 주춧돌 하나 옮겨진 것으로 추정된...
-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아차산 시루봉 보루 방향에 있는 조선 시대 절터 추정지. 아차산 절터 3은 아차산 서쪽 비탈면의 높이 100m 지점 평탄지에 있다. 주변에 많은 석재와 토기 조각, 자기 조각, 기와 조각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조선 후기까지 유지되다가 폐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 주민들에 의하면 40년 전에 김법안 처사, 자비월...
-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에 있는 승려들의 다비식을 거행하던 터. 아천동 다비터는 우미내 계곡을 따라 대성암으로 오르는 등산로의 중간쯤 높이 105m 지점에 있다. 열반에 든 승려들의 다비식을 거행하던 곳으로 전해지지만 관련 자료가 부족하다. 주변에 석축 기단으로 쓰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석재들이 놓여 있고 기와 조각과 자기 조각이 발견된 것으로 볼 때 건물이 있었음...
-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한강변에 있던 나루터. 토막나루는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장자 마을 남서쪽 한강변에 있었던 마을이라고 한다. 일설에 의하면 토막나루라는 명칭은 구리시 쪽에서 토막을 타고 강동구 암사동 쪽으로 건너 다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나무토막을 엮어 만든 배가 드나드는 곳이었기 때문에 유래가 되었다는 설도 있다. 토막나루는 한강의 광진교가 건설되기 전까지 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