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10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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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雲水- |
영어음역 | Unsubyeoru |
영어의미역 | Unsu Inkstone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대평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문애리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대평리에서 캔 원석(原石)으로 만든 벼루.
[연원 및 변천]
운수벼루는 자색, 녹색, 흑색 등 우아한 색깔과 견고성을 가진 원석을 사용한 것으로, 먹이 잘 갈리고 먹물이 마르지 않으며 글을 쓸 때 붓이 잘 나가고, 서예 작품을 오랫동안 보관해도 색이 변하지 않는 우수한 벼루이다. 고려시대부터 사용되어 왔으며, 조선시대에는 왕가에서 주로 애용하였다.
일제강점기 때부터 일본인들에 의해 대량 생산되어, 일본 상표로 일본, 만주, 중국 등지에 대량 수출되었으며, 국내에서는 구하기 어려웠다. 8·15해방으로 생산이 전면 중지되자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가, 1973년부터 재생산하면서 국내 시판은 물론, 대만과 일본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현황]
운수면 대평리에서 생산되던 운수벼루는 20여 년 전 생산을 중단하였다. 운수면 대평리 뒷산 골짜기인 듬봉에서 붉은색을 띠고 있는 원석을 캐내어 벼루로 제작하여 판매하였다. 워낙 고가의 제품이라 점차 수요가 줄어들자 20여 년 전부터 생산을 중단하고 공장이 폐쇄되었다. 현재 운수면 대평리에 벼루 공장 터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