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갑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불화. 본래 「석가후불화」, 「약사후불화」, 「아미타후불화」 3폭이 한 조를 이루는 『삼세불회도』였으나 수년 전 왼쪽의 「약사후불화」를 도난당하여 지금은 2폭만 남아 있다. 1700년대 전라남도 조계산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였던 화사 의겸이 으뜸 화원을 맡아 조성하였다. 두 불화 모두 전형적인 군도 형식이고,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