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창군 출신의 항일 독립운동가. 신종섭(辛鍾燮)[1888~1920]의 본관은 거창(居昌)이며, 1888년 1월 25일 경상남도 거창군의 천외방 중동 마을[지금의 거창군 거창읍 대평리]에서 태어났다. 유소년 시절이나 국내에서의 행적에 대해서는 알려진 내용이 거의 없다. 서른 살 즈음이던 1910년대 중반 무렵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東京]에서 유학 생활을...
해방 직후에 거창군 인민 위원장을 지낸 독립 운동가. 일제 강점기에는 3·1 운동을 벌이고, 신간회와 농민 조합에서 활동하였고, 해방 후에는 1945년부터 1946년까지 거창군 인민 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한 독립운동가이다. 신학업(申學業)[1901~1975]은 1901년 12월 16일 경상남도 울산군 언양면 서부리 156번지에서 태어났다. 1917년 언양 공립 보통 학교...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에서 1919년 4월 8일 일제에 항거하기 위해 일어난 만세 운동.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의 만세 운동이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가조면에서 만세 운동이 먼저 일어나고 뒤이어 위천면에서도 만세 운동을 계획하여 1919년 4월 1일 위천 장날을 기해 대규모로 만세 운동이 일어났다.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열린 파리 강화 회의에서 미국의 윌슨 대통...
일제 강점기에 활동하다 월북한 거창 출신 화가. 정종여(鄭鍾汝)[1914~1984]는 1914년 12월 30일 거창군 거창읍 상동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뒤늦게 거창 공립 보통학교에 입학하여 1929년에 졸업하였다. 어린 시절부터 미술에 재능을 보여 꽃, 새, 나비, 닭 등 주변의 사물을 세밀하게 그려서 주위 사람을 놀라게 했고, 평생 스케치북을 끼고 다녔다. 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