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청
-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군민 의식을 고취시키고자 거창 군민이 나아갈 바를 밝힌 자율적 실천 규범. 거창 군민 헌장은 거창 군민이 실천해야 할 주요 덕목을 담은 헌장으로 돌에 새겨 거창군청 앞 잔디광장에 비석의 형태로 설치되어 있다. 거창 군민 헌장 내용이 제정된 경위는 실증 사료의 미비로 알 수 없다. 1982년경 거창군청 앞 잔디 광장에 건립된 거창...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일대에 있었던 고려 시대 절터. 거창의 지명은 옛 문헌상에 거열(居烈), 고타(古陀), 거타(居陀), 제창(濟昌), 아림(娥林) 등으로 전해오고 있다. 이들 지명 중 다른 지명과 달리 ‘아림’이라는 지명은 지금도 거창의 별칭으로 통용되고 있다. 이는 그만큼 거창 지역에서 그 유래와 의미가 깊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림’은 한자로 ‘娥林’...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상림리에 세워져 있는 고려 시대 아림사지의 오층 석탑. 고려 시대의 1380년 왜구의 침입, 일명 홍무난 혹은 몽고의 침입 때 소실된 아림사(娥林寺)의 석탑으로서, 현재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상림리 거창군청 앞 로터리에 세워져 있다. 아림사는 거창읍 상림리 일대의 ‘아림(娥林)’이라는 숲에 있는 고려 시대의 큰 사찰로 주위에 9개의 암자가 있어...
-
경상남도 거창군에 있는 조선 전기 양반 사대부 가옥. 윤경남 선생 생가는 임진왜란 때 의병 활동을 한 윤경남(尹景男)[1556~1614] 선생의 생가이다. 건축 연도는 명확하지 않다. 창건주 윤경남은 호가 영호(瀯湖), 본관이 파평(破平)이다. 37세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손수 자택에서 의병을 모집하여 김면(金沔) 휘하에서 의병 활동을 시작하여 여러 전투에서...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정장리에 위치하는 현대 양식 농가. 거창 정장리 양식(居昌 正莊里 樣式 家屋) 가옥은 1947년에 당시 27세이던 청년 최남식이 일본 서적에 소개된 맨사드형 지붕의 북유럽풍 전원 주택을 참조하여 직접 설계하고 목수를 고용하여 지은 것이다. 이국적인 맨사드형 지붕의 외관과 특징적인 평면은 농촌 계몽을 벌인 건축주 최남식의 주거관을 잘 보여...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대동리에 있는 이인좌 난 때 다섯 충신을 기리는 조선 후기의 사당. 창충사는 1728년(영조4) 이인좌의 난[무신란(戊申亂)] 때 창의하여 반군을 무찌르는 데 힘을 쓴 이른바 오충신의 충의심을 추앙하고 오충신의 위패를 봉안하고 제향하는 사당으로 오충사(五忠祠)라고도 한다. 오충신은 당시 향리였던 신극종(愼克終), 신석현(愼錫顯), 신덕현...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상림리에 있는 거창군 관할 행정 기관. 거창군청은 군의 행정을 담당하는 곳으로 집행 기관장인 군수, 보조 기관 및 소속 기관, 그리고 공무원들이 거창군의 고유 사무와 위임 사무를 수행하는 시설이다. 거창군청은 법령에 따라 군수에게 위임된 사무를 군민의 편의와 복리 증진을 위하여 처리할 수 있도록 조직과 운영을 합리적으로 하는...
-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무릉리에 있는 조선 후기 양반 사대부 가옥. 무릉리 정씨 고가는 조선 후기에 장사랑(將仕郞)을 지낸 정형초(鄭滎初)[1705~1788]가 창건하고, 1924년에 중수한 가옥이다. 고가는 ㄷ자형 안채와 ㄱ자형 사랑채 및 일자형 중문채와 대문채로 구성된다. 평면 형식이 독특한 안채와 사랑채에는 조선 후기의 건축 수법과 형식이 비교적 잘 남아...
-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황산 마을에 있는 일제 강점기 때 지은 근대 한옥. 거창 신씨(居昌 愼氏) 집성촌인 대정리 황산 마을에 있으며 일명 ‘원학 고가(猿鶴古家)’라고도 한다. 대지 내에 안채·사랑채·중문채·곳간채·솟을대문 등이 자리 잡고 있다. 황산리 신씨 고가는 1927년에 옛 건물을 헐고 당시 유행하던 근대 한옥의 공간 구성과 건축 형태를 수용하여 건립하...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가지리에 있는 산. 거창군청 바로 뒷편에 자리 잡은 산으로 높이는 572m이다. 건흥산의 명칭은 옛날 산 정상에 ‘건흥사’라는 절이 있었던 것에서 유래한다고 전해진다. 거창군 지역에서는 거창 분지와 마리 분지, 가조 분지와 같은 산간 분지가 분포한다. 거창 분지에는 거창읍이 있으며 금귀산, 박유산, 일산봉, 감악산,...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대평리에 있는 도립 전문대학. 교훈은 ‘열정(熱情)과 도전(挑戰)’으로 최고를 위한 열정과 세계를 향한 도전을 의미한다. ‘세계 지향의 열린 교육’, ‘현장 지향의 실무 교육’, ‘봉사 지향의 인성 교육’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도립거창대학은 1996년 1월 도립 전문대학 설립을 인가 받아 1996년 3월에 국내 최초로 도립 대학...
-
경상남도 거창군에 있는 공동체 전체의 이익을 위해 역할을 하는 기관. 「개인 정보 보호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공공기관은 첫째, 국회·법원·헌법 재판소·중앙 선거 관리 위원회의 행정 사무를 처리하는 기관, 중앙 행정 기관[대통령 소속 기관과 국무총리 소속 기관을 포함] 및 그 소속 기관, 지방 자치 단체이다. 둘째, 그 밖의 국가 기관 및 공공 단체 중 「국가 인권 위원회...
-
일제 강점기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군민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한 학교 설립 운동. 경상남도 거창군에 1909년 개교한 원명 학교는 새로운 신학문 교육을 위해 만든 학교이다. 원명 학교의 뿌리는 1907년 향교에 세워진 소학교로 거창 지역에서 최초로 근대 교육을 표방한 학교였다. 일제의 식민 통치 기관인 조선 총독부는 1910년에 조선 교육령을 발표하여 전국 각지에...
-
1933년 경상남도 거창군 일대에 발생한 대홍수. 1933년의 대홍수는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일어난 유사 이래 최대의 홍수였으며, 사망자 8명, 가옥 파괴 300여 호, 피해액 30여만 원에 달하였다. 이때의 수해로 군민들은 시민대회를 열어 당국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였다. 그 결과 1936년부터 영호강 사방 공사가 시작되었다. 경상남도 서북부의 내륙 산간에 자리...
-
1969년에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 고등학교 학생들이 일으킨 삼선 개헌 반대 시위. 1969년 6월 거창 고등학교 학생들은 삼선 개헌 반대 시위를 벌여 박정희 정권의 장기 집권 기도에 저항하였다. 학생들의 민주화 운동은 전영창 교장의 전인 교육에 기인한 바 컸다. 1969년 6월 17일 화요일 전영창 교장의 훈화는 삼선 개헌 반대 시위의 촉발제가 되었다. 설교의 요지는 “불의를 보고...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에 속하는 법정리. 상림리(上琳里)는 거창군 거창읍의 중심 지역으로 거창군청과 거창읍사무소가 입지하고 있다. 상림리는 상동 마을의 지명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상동(上洞)이나 상림(上林)의 ‘상(上)’은 ‘윗’ 또는 ‘맏’의 뜻이고 ‘림(林)’은 ‘아림(娥林)’[이 지역에 있었던 숲]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한다. 상림은 거...
-
제2대 국회 의원과 제7대 농림부 장관을 지낸 거창 출신 정치인. 신중목(愼重穆)[1902~1982]은 일제 강점기 거창군 서기, 거창읍 협의원을 지냈고, 해방 후 거창 군수, 남조선 과도 입법 의원 민선 경상남도 의원, 제2대 국회 의원, 국민회 경남 본부 부위원장을 역임하였다. 1950년대 제7대 농림부 장관, 자유당 재정부장, 1960년대 농업 협동조합 중앙회 회장...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대동리에 있는 풍물, 춤 등 전통 연희를 연구하고 보급하고 있는 도 지정 전문 예술 단체. 거창 지역 우리 문화 배움터의 중심 자리로 전통 예술을 기반으로 한 문화 예술 교육, 지역 문화 연구, 기획 공연, 초청 공연, 청소년 전통 예술 교육, 지역 특성화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한 지역 예술 문화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으며, 정기...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거창 위천의 북쪽 기슭에 있는 숲.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을 흐르는 거창 위천의 북쪽 기슭에 위치한 숲이며, 규모는 하천을 따라 폭 25m, 길이 350m에 이른다. 원상동숲은 원상동(元上洞) 마을에 위치하였으므로 마을 지명을 따랐을 것으로 생각된다. 과거 원상동은 상동(上洞)과 더불어 하천 안쪽의 제방을 의미하는 ‘천내방(川...
-
1987년 6월 경상남도 거창군 지역에서 전개된 민주화 운동. 1987년 6월항쟁 당시 거창군민은 군 단위로서는 두드러지게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였다. 거창에서 6월항쟁이 치열하게 전개된 데는 1980년대 정찬용, 표만수, 유성일 등 선구적인 인물들에 의해서 거창 YMCA, 거창군 농민회 등 사회 민주 단체들이 결성되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었던 데 기인한다. 또한 천주교의 거창 성당...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대동리에 있는 조선 후기에 건립한 창충사의 건립 내력을 기록한 사적비. 창충사 사적비(彰忠祠 事蹟碑)는 1728년(영조 4) 일어난 이인좌의 난[戊申亂] 때 반란군 토벌에 공을 세운 신석현(愼錫顯), 신극종(愼克終), 신덕현(愼德顯), 신치근(愼致謹), 신광세(愼光世) 등 다섯 충신을 기리기 위해 1897년(고종 34, 광무 원년)에 건...
-
근현대 시기 거창의 농촌 계몽과 향토 문화재 보존에 기여한 선각자. 최남식(崔南植)[1920~2007]은 1920년 1월 1일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아버지의 직장을 따라 거창에 정착하였다. 양정 고등학교 재학 중 교사 김교신의 영향을 받아 재학 중 브나로드 운동에 참가했고, 이광수의 “흙”, 심훈의 “상록수”의 정신에 따라 농촌 계몽 운동을 필생의 사업으로 삼았다. 졸...
-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친환경 에너지 타운. 경상남도 거창군은 미래 비전인 ‘매력 있는 창조 도시 거창’를 구현하기 위한 하위 개념으로 녹색 창조 도시를 설정하였다. 녹색 창조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친환경 에너지 자립 도시 조성을 구상하게 되었다. 에너지 자립은 화석 연료에 의존하지 않고 자연...
-
일제 강점기 거창에서 청년 운동, 신간회 운동을 벌였던 해방 직후 거창 경찰서장. 황창석(黃昌錫)[?~?]은 거창에서 태어났다. 1920년대 웅변에 능한 농촌 계몽 사상가로서 거창 청년 운동의 중심 인물로 부각되었다. 1927년 4월 30일 오후 9시 거창 청년 회관에서 개최된 동아 일보 사옥 낙성 기념 동아 일보 거창 지국 현상 웅변 대회에서 “민중아, 농촌으로 돌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