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년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상판리에서 의병이 일본 헌병에게 몰살당한 사건. 1907년 을사조약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파견한 헤이그특사 사건을 계기로 고종은 강제 폐위되었으며, 대한제국 군대는 해산되었다. 이에 전국에서 의병이 일어났다. 이 시기 가평군 상면·하면에서는 120여 명의 의병들이 활동을 하고 있었다. 의병은 먹을 양식과 입을 의복이 없어 곳곳에서 동지들의 협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