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 오거리에서 교동 강릉역 육거리에 이르는 도로.

[명칭 유래]

도로가 지나가는 옥천동의 옛 속명을 옥거리, 옥가라 부른 데서 옥가로라고 이름하였다. ‘옥가’란 금옥상쟁(金玉相爭)이란 말에서 금옥가(金玉街)라 하였다가 ‘금(金)’ 자를 빼고 옥가라고 하였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제원]

길이 723m, 폭 25m의 4차선 도로이다.

[현황]

옥가로는 옥천 오거리에서 율곡로·경강로와 교차하며, 중간 지점인 동부 시장 입구 사거리에서 옥천로, 강릉역 육거리에서 강릉 대로·용지로와 교차한다. 강릉 시내 도로 중 가장 짧은 도로에 속하며, 강릉시에서 가장 복잡한 옥천 오거리와 연결되어 있어 강릉역, 포남동 방향으로 가는 차량들로 항상 붐빈다. 도로를 따라 주변에 식당, 가게 등 상가들이 늘어서 있고, 병원도 여러 곳 있다. 강릉시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옥가로 구간에 대한 가로수 경관 조형화 사업을 2014년 초부터 시행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가로수 명품 도시로서 도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로 옆에 강릉 동부 시장이 있고, 주변에 강릉 대창리 당간 지주[보물 제82호]와 강릉 효자리 비[강원도 문화재 자료 제49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