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원을 시조로 하고 최명철과 최상우를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음성군 세거 성씨. 경주최씨(慶州崔氏)는 최치원(崔致遠)을 시조로 하며 26개 파가 주축을 이루고 있는데, 그 중에 관가정공파(觀稼亭公派)와 사성공예파(司成公汭派) 후손이 가장 많다. 중시조 최제안의 17세손 최명철이 경기도 양평에 살다가 남인(南人)으로 지목받자 음성군 대소면 삼정리에 옮겨왔다가 세거하였다. 16세손...
비산리의 대표라고 하면 미타사를 빠뜨릴 수 없다. 동양 최대의 지장보살입상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현재 주지스님이신 희원 스님(57세)은 흔쾌히 미타사와 관련된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미타사는 신라 시대 원효 스님이 창건하였다고 한다. 그 후 조선 중엽 불이 나 폐사가 되었는데, 당시 숭유억불정책으로 인해 복원하지 못하고 300년 간 빈...
충청북도 음성 지역에 거주하거나 연고가 있는 동일 혈연 집단. 성씨에서 성(性)은 혈연관계를 나타내며 씨(氏)는 지역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성에는 관(貫)이 있는데 적·본관·관·관향이라고도 한다. 음성 지역에는 조선 후기로 내려오면서 새로운 성씨를 가진 씨족이 지속적으로 이주하여 와서 살았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의하면 토성(土姓)으로 박(朴)·채(蔡)의 두 성이...
조선시대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효자. 본관은 벽진. 자는 사업(四業). 충강공(忠剛公) 이상급(李尙伋)의 후손이고, 부인은 경주최씨이다. 집안은 가난하였으나 아버지의 입맛에 맞는 것은 무엇이든 정성껏 마련해 드렸고, 아버지가 위급할 때 쉬지 않고 수 십리를 달려가 약을 구해 와 아버지를 소생시켰다. 이를 축하하기 위하여 계모가 마을 사람들을 불러 잔치를 베풀었는데, 그것을 부끄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