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1년 조선 전기 음성 출신의 문인 채수(蔡壽)가 지은 고소설. 『중종실록』에서는 「설공찬전(薛公瓚傳)」, 어숙권(魚叔權)의 『패관잡기(稗官雜記)』에서는 「설공찬환혼전(薛公瓚還魂傳)」, 국문본에서는 「설공찬이」로 표기하고 있다. 한문 원본은 1511년 9월 그 내용이 불교의 윤회화복설(輪廻禍福說)을 담고 있어 백성을 미혹한다 하여 왕명으로 모조리 불태워진 이래 전하지 않고 있다...
사정1리 강당말과 용대동은 부용산 자락에 마을을 이룬지 400여 년이 지났다. 그 긴 세월이 흐르는 동안 많은 마을 사람은 산자락의 척박한 땅을 일구어 삶의 터전을 마련하였으며,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유형의 문화유산을 풍성하게 남겨놓았다. 특히 음성군의 향토문화유적으로 지정되어 있는 간와당은 물론 마을 사람들이 보존하고 있는 교지, 계문서 등 각종 오래된 고문서,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