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심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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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서 논에 모를 심으면서 부르는 농업노동요의 하나. 「모심는 소리」는 모를 못자리에서 논으로 옮겨 심는 과정에서 주로 부르는 농업노동요이다. 여러 사람이 집단적으로 일을 하면서 부르기 때문에 집단노동요에 속하기도 한다. 원래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노동요들은 ‘아라리 소리’, ‘아라성 소리’, ‘하나 소리’, ‘정자 소리’, ‘상사 소리’로 구분되는데, 음성에서 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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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서 말과 기억에 의존하여 민간에 전승되는 지식의 총칭. 옛사람들의 삶을 담고 있어 구전되는 일체의 문화 유산이라고도 볼 수 있는 구비전승은 크게 전설·신화·민담 등 문학적 요소를 담고 있는 구비문학과 노동요·만가·타령 등 노래의 형식을 빌린 민요, 그밖에 수수께끼·속담 등의 기타 구비전승으로 나눌 수 있다. 1. 전설 현재까지 조사되어 각종 문헌에 수록되어 있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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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의 민간에서 자연발생적으로 만들어져 전해 내려오는 노래. 음성 지역에서는 예부터 여타의 다른 지방과 크게 다르지 않게 토속민요가 많이 불렸다. 그 중에서도 특히 논농사나 밭농사와 관련한 「모찌기 소리」나 「모심기 소리」, 「논매는 소리」 등은 음성 지역의 특유하고 순수한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노래들이다. 음성 지역의 민요는 전체적으로 메나리 토리의 영향을 많이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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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일: 2007년 2월 19일 ※ 조사지: 음성군 감곡면 문촌3리 목영학 할아버지 댁 ※ 조사자: 황경수, 박종호, 고유리, 윤정아 우리는 할아버지 댁으로 찾아가 인사를 드리고 “할아버지, 노래 들으러 왔어요.”라고 말을 했다. 할아버지는 침대에 앉아 “이거이거 술이라도 있어야 노래가 나오지.”라고 말을 하자 할머니께서는 부엌으로 들어갔다. 할머니는 한 손에는 초록색 큰 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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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 지역에서 박자, 가락 등을 여러 형식으로 조화·결합하여 목소리나 악기를 통하여 사상 또는 감정을 나타내는 예술. 음성의 음악 중 국악 분야로는 농악과 민요가 대표적이다. 음성 농악의 경우 1994년 제1회 충북농악경연대회에서 소이면의 갑산농악대가 우수상을 받았으며 1995년 제2회 대회에서는 삼성어우리패농악단이 감투상을 받기도 하였다. 민요로는 「모심는 소리」·「논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