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감묻기 놀이」를 직접 놀면서 신이 난 이성순 할머니 등 9분의 할머니들은 이번에는 「다리세기놀이」를 보여주었다. 한 할머니는 “뭐 우리들이야 고무줄 하고, 이 거리 저 거리 갓 거리 하고, 풍감 가지고 놀고 그랬지 뭐. 윷놀이도 하고 강강술래도 하고. 그땐 뭐 장난감이나 있어? 죄다 이런 것만 하고 놀았지” 하고 말하였다. 조사자가 “이 거리 저 거리 갓 거리는 뭐지...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천평3리와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사정리에서 다리를 세면서 노는 아이들의 민속놀이. 한거리 뒤거리는 다리세기놀이라고도 하며, 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노래의 이름을 따서 이거리 저거리 각거리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는 다리세기 혹은 다리셈하기, 발헤기, 이거리 저거리 각거리 등으로 불리며 그 내용과 방식이 조금씩 다르지만 전국적으로 행해지는 유희요 및 놀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