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2012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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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Seongjupuli (Folk Song) |
이칭/별칭 | 지신밟기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중대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서은 |
채록 시기/일시 | 1987년 4월 3일 - 「성주풀이」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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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지 | 「성주풀이」 - 대구광역시 동구 중대동 |
가창권역 | 「성주풀이」 - 대구광역시 동구 중대동 |
성격 | 의식요 |
기능 구분 | 세시의식요 |
가창자/시연자 | 정용팔 |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중대동에서 지신밟기를 할 때 하던 소리.
[개설]
「성주풀이」는 지신밟기의 한 과정에서 성주신에게 집안과 마을의 평화를 기원하는 소리이다. 대구광역시 동구 중대동에서는 지신밟기를 「성주풀이」라고도 한다. 보통 성주풀이를 지신밟기로 인식하는 이유는 그만큼 성주풀이가 지신밟기의 중요한 대목이기 때문이다.
[채록/수집 상황]
1987년 대구직할시에서 발행한 『민속예술』 160-161페이지에 사설과 그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가창자는 정용팔[남, 58세]로 기록되어 있으며, 조사일은 1987년 4월 3일이다.
[구성 및 형식]
「성주풀이」는 독창 형식이다.
[내용]
대구광역시 동구 중대동의 「성주풀이」 사설은 경상도 성주풀이 사설의 전형을 보여준다. 실제 연행에서는 한 대목을 소리하고 다음 쇠를 쳐서 장단의 짝을 맞춰준다.
주인주인 문열소 나가는 손님 들어갑니다
성주본이 어댄고 경상도 안동땅 줄기가 뚝 떨어져서/거줄기가 또 떨어져서 이 집 터전이 생겼나
앞산을 바라보니 노주봉이 완자하다/앞집에 김대무가 뒷집에 박대목아
가진연장 둘러메고 나무비로 가자서라/어디로 가잔말고 그지봉산에 올라가자
그 지붕산에 올라가서 왕자목에 대톱을 걸어/상나보탑에 소톱을 걸어 서렁서렁 톱질이야
그 나무를 캐어놓고 동민들에 내려와서/동민을 모셔다가 나무를 운반해 놓고
이집 터전을 다져보자 구분나무는 곧 발라치고/상농보땅을 파다놓고 보리연목을 따다 놓았는데
그집을 지어놓고 사모에다 핑경달아/동상풍이 거뜻불며 핑경소리가 요란하다
새별 그늘은 요강대를 벌치맡에 밀쳐놓고/공단이불 요이불을 방방이 펴놓고
우리낭군 진비개를 둘이쌍쌍 마주비고/아들애기 낳거들랑 서울에다 데려가고
말성급제 소원성취 마음대로 되어주고/딸애기를 낳거들랑 부모님께 효성하고
남편에게 열려하라 이에루 지신이야/성주대야 지신이야 나무아미타불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성주풀이」는 지신밟기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대목으로 여겨진다. 「성주풀이」에서는 집터를 관장하는 성주신에게 액운을 물리치고 복을 빌어 주게 된다. 이를 통해 마을 사람들은 성주신의 능력과 성주풀이의 효험을 진정으로 믿게된다.
[현황]
현재도 각 마을마다 음력 정초에 지신밟기를 하는 곳이 많다. 지신밟기를 하면 가장 중요하게 연행하는 부분이 바로 「성주풀이」 대목이므로 「성주풀이」의 전승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의의와 평가]
대구광역시 동구 중대동의 「성주풀이」는 사설의 내용이 잘 갖추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