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804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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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日本 - 土工會社 事件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봉숙 |
[정의]
1941년부터 1944년까지 일본 교토[京都]에 위치한 시마무라[島村] 토공 회사에서 발생한 한국인 노동자 항일 독립 투쟁 사건.
[경과]
1941년 6월 일본 교토에 위치한 시마무라토공회사의 노동자인 김말도(金末度)[1924~1969]는 같은 공장 노동자인 이상문(李相文)·전경원(全京元)·윤성택(尹成澤)[1926~1957]·김석용(金碩用) 등과 함께 항일 독립 투쟁을 벌이기로 결의하였다. 이들은 한국인이 모든 면에서 차별과 억압을 받고 있는데 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조국의 독립 밖에는 없다고 생각하였다. 실력을 양성하여 독립을 위하여 활용하는 데 대비하기로 하고 항일 활동을 협의하였다. 공장 주변 요사군[與謝郡] 소재 미륵신사 경내에서 여러 차례 비밀 모임을 갖고 화합하며 민족 정신을 고취하였다. 그리고 민족 차별 철폐, 징병 제도 반대, 일본 항공병으로 지원해서 일본 비행기로 일본 공군 기지를 폭격, 일본 경찰에 들어가 경찰 기밀을 빼내는 방법 등을 모색하면서 대대적인 독립운동 전개를 목표로 활동하였다. 1944년 6월 일본 경찰의 토공 기숙사 일제 수색으로 전경원의 일기장이 발견됨으로서 모두 체포되었다.
[결과]
장기간의 미결 끝에 일제 패망후인 1945년 9월 미국맥아더 사령부의 석방 명령에 따라 출옥하였다. 이상문은 1977년에 대통령 표창을, 1990년에 건국 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김말도는 1980년 대통령 표창, 1990년 건국 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김석용은 1982년 대통령 표창, 1990년 건국 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윤성택은 1986년 대통령 표창, 1990년 건국 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