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80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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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寄世谷川 |
영어공식명칭 | Gisegogcheon(Stream)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상일 |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를 흐르는 하천.
[명칭 유래]
기세곡천(寄世谷川)은 하천이 지나는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의 골짜기에서 명칭이 유래되었다. 기세곡(寄世谷)을 ‘차곡(車谷)’ 혹은 ‘찻골’이라고도 하는데, 옛날 차씨(車氏) 성(姓)을 가진 고관이 모함을 받아 이곳에 은거하였는데 항상 탄식하기를 기이한 세상을 만나 신세가 이리 되었다고 입버릇처럼 하며 살다 죽었다고 한다. 이에 연유하여 ‘기세골’이라고 하며, 또는 차씨가 살았던 동네라고 하여 차곡 혹은 찻골이라는 말이 생겨났다고 한다. 또 일설에는 마을 입구에 양쪽으로 튀어 나온 바위와 비슬산을 중심으로 산과 골짜기의 형태가 모두 기이하게 생겨서 기세(奇世)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도 한다.
[자연환경]
기세곡천은 비슬 산괴의 북서쪽 계곡에서 수지상(樹枝狀)[나뭇가지처럼 여러 가닥으로 뻗어 나간 모양]으로 흘러나와 범람원 등을 형성하며 낙동강에 유입한다. 비슬산 북쪽 산록에서 발원하여 달성군 옥포읍의 반송리와 김흥리 사이 계곡을 따라 북서쪽으로 흐르며 반송 초등학교 앞에서 용연사 계곡에서 흘러나온 물줄기와 합류하여 기세리의 옥연지(玉淵池)[기세못]를 지나 간경리에서 낙동강에 유입하는 하천이다. 시점인 달성군 옥포읍 반송리 859번지에서부터 종점인 옥포읍 간경리 낙동강 합류 지점까지 유로 길이는 11.88㎞, 유역 면적은 26.31㎢이다. 시점에서는 홍수량 261.38㎡/s, 홍수위 110m[EL], 하폭 22m이고, 종점에서는 홍수량 260㎡/s, 홍수위 24.93m[EL], 하폭 90m이다. 지류 하천인 기세곡천이 본류 하천인 낙동강에 합류하는 지점에서 유속이 느려지면서 운반해 온 퇴적 물질이 쌓여 달성군 옥포읍 간경리의 간경들[한밭들]과 본리리의 본리들 같은 넓은 범람원을 형성하였다.
[현황]
곡류하는 낙동강의 공격 사면에 해당하는 합류 지점에 자연 제방이 형성되어 있지 않거나 하구 부근에 인공 제방이 형성되어 있는 기세곡천은 본류에 바로 유입되는 하천이다. 경지 정리가 이루어져 직선 유로가 되었고, 상류 지역에는 비슬산과 주변 산지에서 발원한 기세곡천을 막아 저수한 옥연지가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