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801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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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求智面 |
영어공식명칭 | Guji-myeo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진원형 |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 유래]
구지면(求智面)은 신라 때 이곳의 지명인 구지산 부곡(仇知山部曲)에서 유래하였다.
[형성 및 변천]
구지면은 신라 때 구지산 부곡으로 부르다가 고려 1390년(공양왕 2) 밀양부(密陽府)에서 현풍현으로 편입되었으며, 조선 시대에 구지산(求智山)으로 개칭되었다. 구지가 소속된 현풍은 1895년(고종 32) 현풍군이 되어 대구부(大邱府)에 속하게 되었으며, 그때 구지는 현풍군 구지면으로서 장동(壯洞)·내동(內洞)·외동(外洞)·성산(城山)·세암(洗岩)·노곡(蘆谷)·대암(臺岩)·신당(新塘)·고방(高坊)·도야(道也)·예현(禮峴)·월산(月山)·목단(牧丹)·구산(具山)·유산(柳山) 등 15개 동을 관할하게 되었다.
1914년 4월 1일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대구부의 외곽지 전부와 현풍군을 통합하여 형성된 달성군 관할의 16개 면 중 하나가 되어, 경상북도 달성군 구지면이 되었다. 1914년 당시 구지면은 기존의 달성군 구지면의 15개 동과 달성군 묘동면(妙洞面)의 소고봉(小高峯)·대고봉(大高峯)·예현(禮峴)·응암(鷹岩)·대포(大浦)·덕곡(德谷)·평촌(坪村)·태정(台亭)의 8개 동, 오설면(烏舌面)의 도동(道洞)·사동(寺洞)·송림(松林)·담동(潭洞)·내동(內洞)·외동(外洞)의 6개 동, 산전면(山田面)의 수리(修理)·안동(安洞)·장동(壯洞)·지정(芝亭)·현동(玄洞)·창동(倉洞)·내동(內洞)·암동(岩洞)·화산(花山)·웅동(熊洞)·신평(新坪)·접곡(蝶谷)의 12개 동과 경상남도 창녕군 합산면의 이방동(伊方洞) 일부를 병합하여 구지면이 되었으며, 고봉·내동·대암·도동·예현·목단·수리·오설·유산·응암·접동·창동·평촌·화산의 14개 동을 관할하게 되었다. 1941년 유가읍의 가천동을 편입하여 15개 동을 관할하게 되었다. 1995년 3월 1일 달성군 전역이 대구광역시에 편입되어,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이 되었다.
[자연환경]
구지면 북쪽 현풍읍과의 경계부에 잔구성(殘丘性) 산지인 대니산(戴尼山)[408m]이 솟아 있다. 구지면의 북서부는 대니산에서 서쪽으로 뻗어 나온 산줄기의 산지에 해당되고, 남부는 구릉성 산지와 평야로 이루어져 있다. 서쪽으로 낙동강(洛東江), 동쪽으로 차천(車川)이 흐르며, 낙동강과 차천 주변으로 오설들[烏舌들]·응암들[鷹岩들] 및 평촌들[坪村들]이 형성되어 있다.
[현황]
구지면은 달성군의 남서부에 위치하고 있다. 2015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39.8㎢이며, 3,648가구에 8,369명[남자 4,775명, 여자 3,594명, 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구지면의 인구는 달성군 전체 인구인 19만 7672명의 4.2%에 해당하는 것이다. 2014년 12월 31일 현재, 지목(地目)별 토지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전[밭] 5.03㎢[구지면 전체 면적 39.83㎢의 12.6%], 답[논] 8.0㎢[20.1%], 임야 14.1㎢[35.4%], 대지 1.42㎢[3.6%] 및 공장 용지 1.63㎢[4.1%]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달성군 전체의 지목별 토지 이용 비율이 전 5.6%, 답 13.1%, 임야 60.2%, 대지 3.1% 및 공장 용지 2.2%인 것과 비교해 볼 때, 구지면은 전과 답 등 농경지와 공장 용지의 비율이 높은 편에 속한 반면, 임야의 비율이 다소 낮다.
구지면은 창리(倉里)·응암리(鷹岩里)·고봉리(高峰里)·가천리(加川里)·평촌리(坪村里)·예현리(禮峴里)·유산리(柳山里)·목단리(牧丹里)·대암리(臺岩里)·내리(內里)·화산리(花山里)·수리리(修理里)·징리(迲里)·오설리(烏舌里)·도동리(道東里) 등 총 15개의 법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동쪽으로는 달성군 유가읍, 남쪽으로는 경상남도 창녕군 대합면·이방면·성산면, 북쪽으로 달성군 현풍읍과 접하고 있으며,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서쪽으로는 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북서쪽으로 고령군 개진면과 마주 보고 있다. 구지면의 동쪽 경계 지역은 국도 5호선과 중부 내륙 고속 국도 지선이 통과한다. 인접한 달성군 현풍읍 지리에 중부 내륙 고속 국도의 현풍 나들목[현풍 IC]이 위치하고 있다.
구지면은 예로부터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었으나 현재 달성 제2차 일반 산업 단지, 구지 농공 단지가 입지해 있으며, 대구 국가 산업 단지가 조성 중에 있어 전통 산업과 첨단 산업이 어우러진 복합 산업 지역으로 변모하고 있다. 구지면의 남부 농경지와 낮은 구릉지는 대부분 대구 국가 산업 단지 사업 지구로 편입되어 개발 중이다. 구지면은 또한 공업과 농업이 병존하는 지역이다. 북서부 평야 지대의 농경지에서는 농업이 이루어진다. 현재 농업 특산물로는 마늘, 양파, 오이, 감자, 배추 등이 유명하다. 학교와 주요 관공서 대부분이 달성군 구지면 창리에 집중해 있는데, 파출소, 우체국 등 관공서와 초등학교 1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가 위치하고 있다.
문화 유적으로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의 달성 도동 서원(達城道東書院)[사적 488호], 달성 도동서원 중정당·사당·담장[보물 제350호], 관수정(觀水亭)[대구광역시 문화재 자료 제36호], 창리의 대암 선생 문집 책판(大庵先生文集冊版)[대구광역시 유형 문화재 제54호], 내리의 이노정(二老亭)[대구광역시 문화재 자료 제30호] 등이 유명하다.